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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데자뷔 2012/12/15 데자뷔 오늘 동경 날씨는 아침부터 흐렸다. 낮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였더니 비가 조금씩 내린다. 기온은 낮지 않은 데 춥다. 요새 산책을 못해서 몸이 찌뿌둥하다. 오랜만에 산책을 하려고 별렀는 데, 산책을 갈 수 있을까? 오늘은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어젯밤에 늦게 자서 수면시간이 그다지 긴 건 아니다. 그동안 건조했던 날씨에 비가 와서 촉촉이 습기를 준다. 건조한 날씨를 좋아하지만, 가끔은 촉촉한 습기가 필요하다. 오늘은 게으른 하루를 보내려고 매일 하는 요가도 안 했다. 아침은 어젯밤에 만든 반찬 남은 것과 녹두죽을 데워서 먹었다. 녹두는 지난주에 불려서 냉장고에 뒀던 거다. 어젯밤에 감자와 닭, 양파를 넣고 조리면서 녹두죽도 끓였다. 대선에 관한 뉴스를 인터넷을 통해서 보고 있다.. 더보기
부끄럽다 2012/12/13 부끄럽다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낮은 추운 날씨였다.. 재외국민투표율이 70%를 넘었단다. 외국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먼길을 달려가서 투표를 했는지 기사와 사진을 보며, 감동스럽다. 한국사람들은 대단하고, 한국은 어느새 굉장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나는 투표를 등록도 안 했고, 투표도 안 했다. 부끄럽다. 그리고, 스스로 아주 창피하다. 그래서 블로그에 쓴다. 투표를 하시라고… 나처럼 창피한 사람이 되지 말고…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대통령 선거에 투표를 한 번도 못해봤다. 태어나서 유학으로 나올 때까지 선거할 기회가 없었다. 독재정권 시절에 성장을 했으니까. 그리고 투표할 나이가 됐을 때는 선거도 없이 지들 맘대로 교체를 해서… 그래서 투표를 하는 행위에 실감이 없다. 해외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