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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태풍이 온다는 2014/08/09 태풍이 온다는 오늘 동경은 조금 덜 더운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31도였다. 요새 최고기온이 38도인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31도라면 서늘한 편에 든다… 더위를 견디는 것도 내성이 생기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익숙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이정도 더위에 익숙한다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서 기온을 봐가면서 움직여야지 움직일 수 있다고 움직였다가 나중에 힘들어진다. 지난 번에 도서관에서 열 받은 사건으로 입안이 확 헐고 말았다. 입안이 허는 것은 잠깐인 데 좀처럼 좋아지지 않는 게 문제다. 그래도 좀 나아져서 먹을 수 있다. 초기에는 자극성이 있는 것이 입에 들어가면 입천정이 아팠다. 그리고 잇몸도 덜덜거려서 뭘 씹지도 못하고 완전 큰일을 겪었다. 이러니 스트레스가 무섭다. 화요일에 대학원에 .. 더보기
또 이즈미를 만났다 2011/05/03 또 이즈미를 만났다. 오늘은 신주쿠에서 대학원 후배 이즈미를 만났다. 11시에 한국광장이라는 슈퍼에서 만나서 11시 반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으로 냉면을 먹으러 시골집이라는 데에 갔더니, 오늘은 점심때 영업을 하지 않았다. 시골집은 이즈미가 석사 때 필드웍을 하면서 일을 했던 가게 중 하나이다. 필드웍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을 택해서 그 친구는 필드웍 때 2년 간 하루 세, 네 시간 밖에 잠을 안 잤다고 한다. 잠을 그렇게 밖에 자지 않아도 뛸 수 있을 만큼 필드가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그는 석사를 마치고 일을 하면서도 가끔 필드를 돌아본다. 그러면서 논문을 쓰지 않으면서도 필드의 변화를 체크한다.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평생 자기 필드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