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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불볕 더위 2018/07/02 불볕 더위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4도로 불볕 더위였다. 어젯밤부터 얼음베게를 쓰기 시작해서 잠을 푹 잤다. 시트를 삼베로 바꾸고 매트레스를 여름용을 맨 위로 올리면 완성이 된다. 여기서 글을 멈추고 침대 매트레스를 바꾸고 왔다. 시트는 조금 더 있다가 바꿀 예정이다. 선풍기도 아직 한 번 밖에 쓰지 않았는데 오늘은 급이 다르게 덥다. 아침에 밖을 봤더니 완전 더울 것 같았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최고기온이 33도라고 해서 33도면 괜찮을 것 같았는데 오전에 집에서 지내면서 느낀 것을 33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 같았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 오늘은 교정할 원고가 두 개나 있고 엽서를 다섯 장 쓰려고 챙겨서 나갔다. 원고 하나는 헌책방에서 프린트를 해야 해서 헌책방에 들렀다. 입.. 더보기
밥을 먹었다 2016/07/09 밥을 먹었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오면서 기온도 낮은 선선하다 못해 좀 춥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요새 날씨가 심하게 들쑥날쑥하다. 지난 목요일은 최고기온이 37도나 되었다가 뒷날은 최고기온이 28도였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24밖에 안된다. 최고기온이 하루 차이도 10도나 차이가 나게 들쑥날쑥거려서 사람들이 정신이 없다. 요새 더위는 아주 공격적인 느낌이다. 인간이 살아남기가 힘든 더위라고 동료들도 짜증을 낸다. 더위를 상대로 짜증을 낸다고 해서 뭔가 달라지는 일은 전혀 없지만, 짜증을 내는 마음은 너무 공감이 간다. 나는 3 주만에 토요일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지냈다. 그리고 정말로 오래간만에 밥을 해서 먹었다.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현미를 사고 눌린 보리를 샀다. 어젯밤에 .. 더보기
너무 덥다 2017/08/25 너무 덥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 더운 날씨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9시에 벌써 30도가 넘었다. 10시에 32도나 되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은 최고기온이 32도에 비가 오는 걸로 되어 있다. 연속해서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더위도 추위처럼 쌓이고 축척되는 모양이다. 밤에 열기가 식기도 전에 다시 뜨거워지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주위에 나무가 많아서 다른 곳에 비하면 아주 시원한 편이다. 내일을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아침을 먹고 원고 뭉치를 짊어지고 학교에 갔다. 학교에 가는 길도 따가운 햇볕이 내리 쪼였다. 농가 마당에 들렀지만, 살 게 없었고 돌아가는 길에 있는 야채 무인판매에서 안 매운 고추를 한 봉지 샀다. 학교에서는 쾌적한 냉방에서 원교를 교정.. 더보기
미친 사람들 2012/08/11 미친 사람들 오늘 동경 날씨는 며칠 만에 한여름 날씨가 되돌아왔다. 한여름 날씨는 그냥 앉아만 있어도 목에서 땀이 찔끔찔끔 나오는 상태이다. 며칠 만에 베란다에 물을 뿌렸다. 한여름 날씨에는 베란다에 물을 자주 뿌리고 하루에도 몇 번인가 찬물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일을 해도 정신집중이 어려운 상태이다. 나는 어제부터 평상시 생활로 복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건 다름이 아니라,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먹는 것, 저녁에는 산책을 하는 것 등이다. 별거 없다. 어제는 역 근처까지 쇼핑하러 ‘하산’을 했다. 내가 사야 하는 것은 버터와 모기향, 인스턴트 커피, 수박이 주된 쇼핑리스트였다. 그 외로 과일과 야채 등이다. 그 걸 사는 가게.. 더보기
밥을 먹었다 2016/07/09 밥을 먹었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오면서 기온도 낮은 선선하다 못해 좀 춥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요새 날씨가 심하게 들쑥날쑥하다. 지난 목요일은 최고기온이 37도나 되었다가 뒷날은 최고기온이 28도였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24밖에 안된다. 최고기온이 하루 차이도 10도나 차이가 나게 들쑥날쑥거려서 사람들이 정신이 없다. 요새 더위는 아주 공격적인 느낌이다. 인간이 살아남기가 힘든 더위라고 동료들도 짜증을 낸다. 더위를 상대로 짜증을 낸다고 해서 뭔가 달라지는 일은 전혀 없지만, 짜증을 내는 마음은 너무 공감이 간다. 나는 3 주만에 토요일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지냈다. 그리고 정말로 오래간만에 밥을 해서 먹었다.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현미를 사고 눌린 보리를 샀다. 어젯밤에.. 더보기
갑자기 더운 날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3도, 강의하러 갔던 곳은 35도까지 올라갔다. 아침에는 선선해서 어젯밤에 확인한 일기예보에 의하면 최고기온이 30도로 나와 있었다. 9시가 넘으니 날씨가 좀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학교에 가까운 역에 내렸더니 30도는 훨씬 넘었고 최고 33도까지 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학교에서 돌아와 확인했더니 35도였다고 한다. 다행인 것은 습도가 낮아서 70%에 미치지 않아 뜨거워도 지내기가 수월했다. 그런데, 갑자기 기온이 팍 올라갔다. 아침에 역에 가는 길에 본 수국이 예뻐서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찍으려고 봤더니 축 늘어져서 사진을 못 찍었다. 내가 관리하는 수국도 늘어져 있어서 페트병에 물을 담아다 뿌려줬다. 여기까지 쓰고 다시 페트병에 물을 담아서 내려가 봤더니 수국이.. 더보기
삭발 소동 2014/06/02 삭발 소동 오늘도 동경은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였다. 손님, 6미리로 갈까요, 4미리로 갈까요? 전 잘 모르겠는 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면 우선 6미리로 가보고, 결과를 보고 다시 4미리로 가던지요. 예. 6미리 기계로 머리를 몇 번 왔다 갔다 했다. 금방 끝이 났다. 거울을 가져다 뒷머리를 보여준다. 아직도 이상하게 보인다. 좀 이상한데요. 아니 잘 안 보여서 모르겠어요. 그럼, 시원하게 4미리로 가시죠. 4미리로 짧게 한 다음에 머리를 기르세요. 그래서 4미리로 머리를 거의 삭발하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이건 결과… 어제 집에 있으니까 너무 더워서, 머리가 좀 길어서 답답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머리에서 땀이 목으로 흐른다. 머리숱이 많아서 한여름 더위에 털모자를 쓰고 앉아있는.. 더보기
당근 귀신이 된 사연 오늘 동경은 아주 더운 날씨였다. 지금 최고기온을 확인했더니 34도였다고 한다. 날씨가 미쳤구만. 5월인데, 34도라니. 월요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도서관에 갈 준비를 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봤을 때는 최고기온이 32도라, 어제보다 1도 낮구나 싶어서 다행으로 여겼다. 바깥은 아침부터 주변에 제초작업을 하는지,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더운 날에 이런 기계소리는 더위와 짜증을 유발한다. 집에서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가장 더운 시간대에 집을 나서게 되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더니 완전 여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분명히 지난주에 소매가 긴 겨울 잠옷에서 반소매 잠옷으로 바꿨는데, 반소매도 더워서 한여름에 입는 민소매로 아침에 바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