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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문

동경은 황금연휴 2018/05/02 동경은 황금연휴 오늘 동경은 흐렸다가 저녁에는 바람이 불면서 비가 왔다. 내일도 날씨가 나쁘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동경은 황금연휴로 긴 연휴다. 오늘도 달력상으로는 빨간날이 아니지만 쉰다. 월요일에 도서관에 못 가서 오늘은 도서관에 가기로 했다. 휴일이라고 어젯밤에 늦게 잤더니 오늘 아침에도 늦게 일어났다. 학생 할머니가 고리야마에서 반찬을 챙겨서 보내주셨다. 오늘 아침에는 밥을 해서 할머니가 보내주신 반찬으로 풍성한 아침을 먹었다. 도서관에 가려고 짐을 챙겨놓고 쓸데없이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가 되기 전에 도서관에 가야지. 날씨도 흐려서 선선하고 걷기가 좋다. 작년 같은 무렵에 비해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졌다. 벚꽃이 일찍 피더니 다른 꽃도 일찍 피고 말았다.. 더보기
죽순의 계절 2018/04/23 죽순의 계절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흐린 날씨였다. 오후 늦게 흐린 날씨에서 안개가 낀 것 처럼 시야가 흐려졌다. 어제 기온이 너무 올라간 영향인지 몰라도 흐리고 선선해서 다행이었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간단히 요가를 하고 아침을 먹고 뉴스를 봤다. 아침으로 달걀프라이와 토마토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거기에 통조림에 두유를 넣고 클램 차우더를 만들었다. 그것만으로 든든한 아침이 되었다.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도서관에 갈 준비를 한다. 도서관에 갈 때 과격하게 이상한 바지에 고양이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다. 과격한 기분이 되고 싶어서다. 드루킹이라는 사이비 종교 같은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며칠 주요 뉴스로 올라온다. 그가 블로그에 올렸다는 내.. 더보기
일본 데모를 응원! 2018/03/13 일본 데모를 응원!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이었다. 어제까지 도서관이 쉬는 날이라 갈 수가 없었다. 오늘 새책이 들어왔겠지 싶어서 기대를 하고 갔다. 책도 책이지만 신문을 읽고 싶었다. 어제 데모가 신문에 실렸는지 궁금해서다. 도서관에 가기 전에 페북을 열었더니 동료가 블로그를 올려준 것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RegaindemocracyJP에 한국에서 일본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계속 오고 있다는 걸 알려줬다. 친한 직원에게 주려고 가는 길에 농가에서 파를 한 단 샀다. 집에서는 봄에 입을 레이스 상의와 아보카도를 하나 챙겨서 갔다. 직원이 옷을 보더니 너무 비싼 것이라서 받지 못하겠다고 한다. 싸구려는 아닌데,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 안입게 되더라고... 그래서 잘 입어 줬으면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