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피

악몽 같은 현실 2014/06/14 악몽 같은 현실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조금은 더운 상쾌한 초여름 날씨였다. 나는 아침에 관리사무소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친구와 같이 갔다. 이사할 날을 정해서 현재 사는 집에서 나가고, 들어갈 집을 정하려고 갔다. 친구와 같이 가장 가까운 두 집을 다시 한번 보고 결정해서 관리사무소에 갔다. 지금 사는집 계약을 해지하고 이사 갈 곳을 계약해야 한다. 가까운 영업소에 가서 계약하려고 서류를 준비하면서 확인하는 전화를 했다. 거기서부터 상황이 요상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일이 한국 막장드라마 뺨칠 정도로 수습이 안되게 꼬인다. 나는 친구가 옆에 없었으면 눈앞에서 전개되는 상황이 믿을 수 없어 내가 미친 줄 알았겠다. 실은, 지난 월요일 본부에 가서 구두로 거의 내정.. 더보기
게으른 하루 2011/06/12 게으른 하루 어제는 오랜만에 아주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 즉 집에서 누워 뒹굴면서 책을 읽다가 자고 다시 읽다가 저녁도 안 먹고 산책도 목욕도 하지 않고 잤다. 어제 오후부터비가 왔기 때문이다.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눈꺼풀이, 몸이 무겁다. 눈이 저절로 감긴다. 몸도 습기를 흡수해서 퉁퉁 불어온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서 아침 일과인 스트레칭을 하고 반짝 날씨가 개여서 빨래를 해서 널었다. 그래도 아침부터 무덥다. 온도계를 봤더니 기온이 28도에 습기가 80%이다. 몸이 끈적거리고 냄새가나서 샤워를 해도 뭔가 개운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읽으면서 논문을 구상하려고 노력해도, 전혀 진전이 없다. 집중을 못하겠다. 도서관에 가면 좋지만 도서관도 실내온도가 28도이면, 오히려 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