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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도지사선

동경도지사 선거 2016/07/31 동경도지사 선거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게 개인 날씨였는데, 오후가 되어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소나기가 내렸다. 세찬 소나기가 내린 후에 다시 햇볕이 쨍쨍 내렸다. 마치 동남아에서 스콜이 내린 후 같은 느낌의 날씨였다. 동경도 어느새 아열대성 기후에 들어갔나? 오늘은 7월 31일 동경도지사 선거가 있는 날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살아온 곳이 동경이지만, 동경 시민으로 살면서 세금도 내고 영주자이지만, 외국인이라 유권자가 아니다. 그러나, 유권자가 아니라고 해서 동경도지사 선거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동경이 잘 굴러가고 있다면 좋으련만, 유감스럽게도 동경이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와 세계적인 흐름과는 정반대로 일본 정부.. 더보기
혐오범죄를 키워온 사회와 정치 2016/07/27 혐오범죄를 키워온 사회와 정치 오늘도 동경은 흐리고 오후가 되어 비가 살짝 내리는 날씨였다. 요새 날씨가 흐려서 기분이 상쾌한 것은 아니지만, 기온이 낮아서 지내기가 수월하다. 오늘은 느지막이 도서관에 가서 4시간 정도 책을 읽다가 왔다. 주요 주간지도 4 권을 읽었다. 그 중에는 내가 읽고 싶었던 기사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야채를 파는 곳에 들러서 방울토마토와 보통 토마토에 오쿠라를 두 봉지 사서 돌아왔다. 일찌감치 소면을 삶고 오이를 채치고 오쿠라와 콩을 데쳐서 저녁으로 먹었다. 도서관에서 도쿄신문과 아사히신문을 읽었지만, 별다른 뉴스가 없었다. 어제는 동경도지사 선거의 유력한 후보자 세 명에 관한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나도 동경도지사 선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 더보기
마녀사냥 1-렌호 2017/07/14 마녀사냥 1-렌호 오늘 동경은 적당히 더운 날이었다. 적당히 덥다는 날씨 최고기온이 33도였다. 주 초에 35도로 며칠 지냈더니, 33도는 적당히 덥다는 느낌이 든다. 이번 주 가장 더웠던 날은 수요일이었다. 최고기온은 월요일과 같은 35도였다. 월요일은 거진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에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수요일은 1교시와 4교시에 수업이 있었다. 날씨는 습도가 높은데 기온도 높아서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냉방과 냉방이 없는 공간을 들락날락 거리면 정말로 힘들어진다. 그냥,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수요일을 지냈더니 최고기온 33도는 적당히 덥다고 느끼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다. 그런데, 내일은 최고기온이 36도라고 한다. 도서관에 가서 지내든지, 아니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