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

동네 만추, 은행나무 2 2017/12/09 동네 만추, 은행나무 2 지난주, 찍은 동네 만추 사진이다. 이 은행나무는 이전에 신사가 있었던 곳에 신목이었던 은행나무다. 지난주일요일 오후 친구와 마트에 가는 길에 마침 이 은행나무에 햇볕이 비치는 시간이었다. 길을 건너려고 봤더니, 은행나무가 큰 무대에 세워진 느낌이었다. 은행나무가 빛을 받는 광경은 큰 무대에 선 주인공이 조명을 받는 것처럼 보였다. 감동적으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마트에 가는 길에 이런 나무가 있었다니..... 주위에 큰 은행나무는 흔하다. 이 은행나무는 크기만이 아니라, 아주 특별한 은행나무이다. 이 은행나무는 신목으로 몇 백년을 한 곳에 살면서 그동안 수많은 것들을 지켜봤겠지? 말이 통한다면 살면서 지켜본 것을 듣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별한 은행나무와 빛.. 더보기
동네 단풍 3 2015/12/05 동네 단풍 3 동네 단풍 사진입니다. 더보기
동네 단풍 2 2015/12/05 동네 단풍 2 동네 단풍 사진이 계속됩니다. 더보기
우리 동네 만추 1 2013/11/24 우리 동네 만추 1 오늘도 동경은 아주 맑고 포근한 날씨였다. 어제 등산을 했다고 피곤하진 않았지만, 피로가 남는 게 싫어서 늦잠을 잤다. 그래도 9시 전에 기상했다. 햇볕이 좋으니까, 이불과 담요와 베개를 넌다. 빨랫감을 세탁기에 집어넣고 욕조에 남았던 물을 부어서 세탁기를 돌린다. 빨래가 많아서 세탁기가 꽉 찼다. 나는 금요일에 산 닭을 삶아서 먹다가 남은 걸 데운다. 닭이 커서 한 끼에 다리 한쪽과 날개 한쪽을 먹는다. 가슴도 한 끼에 한쪽씩 먹어간다. 남은 수프에는 야채를 넣어서 야채수프를 만들어서 먹으면 며칠을 먹는다. 날이 추울 때 편하게 먹는 방법이다. 닭가슴 한쪽을 아침으로 먹고 커피를 마셨다. 빨래를 베란다 가득히 널었다. 이불과 담요를 한쪽으로 몰아넣고 빨래를 펼쳤다.. 더보기
동네 가을 2018-7 지난 토요일에 찍은 동네 가을 사진을 올립니다. 더보기
동네 가을 2018-2 어제 찍은 동네 가을 풍경 사진을 올립니다. 아직 제가 사는 주변은 단풍이 물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더보기
동네 가을 2018-1 일본사회가 아무리 뒤숭숭해도 계절은 변합니다. 인간들이 서로를 헐뜯고 때리는 추악함으로 자신들이 상처를 받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에 비해 계절의 변화가 주는 풍경은 꼭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겠지요. 제가 사는 주변이 예뻐지는 계절이 가을입니다. 오늘도 유리창을 청소해서 창밖에 보이는 예쁜 가을 풍경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일본사회가 뒤숭숭하고 동경 인심이 피폐해져도 주변이 풍부한 자연에 둘러 싸여 있으면 힐링이 됩니다. 주중에 일하면서 받은 상처와 피곤함을 자연이 주는 위안으로 치료를 받고 힘을 얻어 다시 새로운 일주일을 시작하겠지요. 어제 찍은 동네 가을 사진을 올립니다. 더보기
가을 풍경 요즘 사진이 별로 없다. 가을이 깊어 가는데 평일에는 사진을 찍으러 갈 시간이 없다. 주말이 되면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싶다. 올해는 가을이 오는 것이 늦었다. 나뭇잎에 단풍이 들기 전에 타서 마른 것이 많아 보인다. 내가 사는 주변이 예쁜 가을 단풍이 들었을 때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 사회가 피폐해져서 사람들이 무섭다. 자연의 풍경과 너무 다른 것이 슬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