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일본 대지진

채점이 끝났다! 2015/07/31 채점이 끝났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였다. 요새는 최고기온이 35도가 그냥 보통이 되고 말았다. 결코, 보통이 아닌데, 매일 35도가 계속된다.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에 놀라지도 않는다. 지난주 일주일 동안에 더위를 먹어서 구급차로 실려간 사람이 7400명이나 된단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뜬금없이 더위에 주의하라면서 보건센터 홈페이지를 보라는 안내가 나왔다. 오늘까지 채점을 마쳤다. 성적도 내서 일단락을 지웠으니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학기를 마감하면, 분위기는 좋은 데 강의가 어려워서 평상점은 낮았던 과목에서 가장 좋은 리포트들이 나왔다. 요새 일본 분위기가 너무 나빠서 젊디 젊은 학..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집단패닉 7월 19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8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9,41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26명으로 사망률 3.46%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26,137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99명으로 사망률 3.82%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2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확진자 누계는 13,745명으로 사망자 누계 295명, 사망률 2.14%이다. 오늘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가 200명 이하라고 4일 만에 20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런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주말이라서 검사가 적어서 그렇다고 지금까지 봐도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적었다고.. 더보기
용감한 일본인 배우 멋있다! 2011/05/28 용감한 일본인 배우 멋있다! 반핵/탈원전을 주장하는 일본인 배우(야마모토 타로)가 소속사를 그만두었다. 야마모토 타로(山本 太郎)라는 배우이다. 실은 Facebook에 그 배우가 후쿠시마 학부모들이 문부과학성 앞에서 데모하는데 지원을 나온 동영상이 5월 23일에 올라왔다. http://www.youtube.com/watch?v=urowwwJrOs4 그가 반핵/탈원전을 주장함으로 예정되었던 프로그램 출연에서 상부의 압력에 의해 잘렸단다. 그 코멘트가 파장이 커지면서 자신으로 인해 소속사에 피해를 끼친다고 어제부로 소속사를 그만두었단다. 그를 TV에서 볼일은 없어졌다. 그는 Operationkodomotachi 라는 방사능 초고농도 오염지역 어린이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피난을 권하는 그룹의..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지원 논란 NHK에 의하면 5월 1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는 165명으로 다시 100명대로 돌아왔다. 감염자 누계는 4,317명이고, 사망자 누계는 126명 (사망률 2.9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 266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 포함해서 감염자 누계가 15,28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494명(사망률 3.23%)이다. 오늘 하루 사망자가 26명으로 많았다. 일본의 신규 감염자 수는 PCR 검사 수로 정해지기 때문에 신규 감염자의 증감으로 경향을 읽지 못한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감염자는 9명, 감염자 누계가 10,774명으로 사망자 누계는 248명(사망률 2.3%)이다. 신규 감염자 국내 발생은 1명으로 나머지는 해외에서 유입했다고 한다. 코로나 19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더보기
캔버라 안내 2 2011/04/16 캔버라 안내 2 캔버라는 가을입니다. 저는 오래 다니면서도 가을을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서늘했고 그래서인지 가을도 빨리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일본 지진 때문에제가 동경에 돌아가는 게 늦어진 것도 있고요. 어제는 제가 학교에 나오는 마지막 날이라고 몇몇 사람이 인사를 왔더군요. 헤어지면서 Hug를 하고 다시 만나자고 조심해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 전날에는 동네 할머니들과 점심을 같이 먹었고 두 번 밖에 안 봤는데도 나를 꽉 껴안으면서 다시 꼭 오라고, 다음에 오면 자기네 집에서 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를 예쁘다고 영리하다고 해 줍니다. 할머니들은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릅니다. 뜨개질하는 취미 모임이거든요, 저는 어느 나라에 가도 동네 사람들 속에 들어갑니.. 더보기
행복한 날 2011/04/11 행복한 날 일본 지진으로 인해 캔버라에 있는게 예정보다 길어졌다. 그러다 보니 돈도 떨어져가고(현재 200불, 2주동안 지낼수 있을까???), 시간도 쫓기고 추워오는데 옷도 없고 속옷도. 이런 경우는 학생 때 배낭여행을 다녀도 이보다 여유가 있었는데, 사람이나이를 먹어가면서 젋었을 때도 경험하지 않았던 아슬아슬한 생활을 한다. 그런데 심각하냐면, 꼭 그렇지는 않다. 여기 사는 친구에게 웃음 반, 그 얘기를 했더니, “내가 돈 꿔줄 수 있는거 알지?” 그랬다. 그래서 실은 아슬아슬한 생활을 해보고 있는 거다. 어제도 버스가 스트라이키를 한다고 운행이 중지되었다. 아침에는 비가 와서 친구에게 전화해서 학교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 둘이 시장을 보고, 커피를 마시고 학교에 오니 한나절이 지.. 더보기
동일본 대지진, 지쳐가는 사람들 2011/03/18 일본 지진, 지쳐가는 사람들 오늘은 캔베라에서 모금활동을 하는데 나도 길가로 나갈 참이었다. 일본 지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단기적인 활동으로 끝날 줄 알았던 모금활동이 장기적으로 계속되야 할 것 같고, 다른 활동들도 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아무래도 모금활동이 장기전이 될것 같아 오늘부터 주말까지 쉬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단다. 학생들도 지쳐가고 있다. 나는 어디까지나 단기간 방문해 있는 사람으로, 같은 그룹 사람들이 하는 활동에 일손이 부족하다면 도움을 주는 정도이다. 활동의 중심은 학부와 대학원생 학생들이다. 그리고 운동을 해 본적이 없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운동/활동을 전개해 갈 지 학생들이 현실에 부딪쳐가며 토론을 해가며 방법을 찾으리라고 본다. 이틀 전 까지는 뉴스를 체크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