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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후를 보내는 이웃 오늘 동경은 햇볕이 뜨거워서 낮에 도서관에 갈 때 아스팔트에서 더운 기운이 훅 올라왔다. 아직 5월인데 아스팔트가 뜨겁다니, 앞으로 더워질 날씨를 생각하면 현기증이 난다. 도서관은 아직 냉방이 되지 않아 뜨뜻 미지근해서 정신을 집중하기보다 잠자기에 딱 알맞은 환경이다. 월요일이라, 새로 온 책을 보고 읽은 책을 반납했다. 돌아오는 길에 야채 무인판매와 마트에도 들렀다. 마트에서 완숙토마토를 세 개 사다가 저녁에 두 개를 먹었다. 지난주는 '토마토 주간'이라고 할 만큼 토마토가 많고 가격도 착해서 많이 샀다. 일 년에 한 번은 온몸에 피를 토마토로 갈 만큼 토마토를 많이 먹는 기간이 있다. 저녁에는 국수를 삶으면서 달걀도 두 개, 풋콩과 대파도 같이 삶아서 토마토와 같이 먹었다. 이렇게 야채를 가볍게 삶아.. 더보기
일본 고부관계의 변화 1 오늘 동경은 맑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서 약간 쌀쌀하게 느껴진 날씨였다. 어제 갑자기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더워서 정신이 없었다. 오늘은 집에서 쉬면서 작년과 그 이전 학생들 리포트와 감상문을 처분하려고 정리했다. 학생들에 관한 자료를 처분할 때는 학교에 가져가서 파쇄해 달라고 한다. 학생들 개인정보가 들어 있어서 외부에 노출이 되면 다른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다 있으니까,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지난번에 올린 책 '부모를 버리는 자식'에 대해 내가 주변에서 보는 아는 사람들의 가족관계를 소개하기로 한다. 지난번에 부모를 버리는, 돌보지 않는 무심한 사람은 주로 '아들'이라고 한 것은 '아들'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책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