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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기적은 바람처럼 2013/06/16 기적은 바람처럼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 그러나 상쾌하게 맑은 날씨가 아니라, 어젯밤에 비가 와서 축축하게 젖어있는 데 날씨가 개었다는 것이다. 습도가 높은 끈적끈적한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였다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고 하는 참에 밖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차가 안내를 한다. 다마센터에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온다고 와서 연설을 들어 달라는 안내를 듣고 아침부터 열을 왕창 받고 말았다. 성질대로였다면 그 차를 향해서 뭔가를 던지고 싶은 심정이었다. 변호사를 했던 사람이 정치가가 되어 하는 행태라니… 특히 위안부문제나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위락시설을 이용해서 성욕을 처리하라는 말을 할 수 있는 파렴치한이다. 그의 발언에 관해서는 내.. 더보기
마술 피클 2013/12/23 마술 피클 오늘 동경은 잔뜩 흐려서 추운 날씨였다. 저녁이 되니 하늘이 맑아진다. 아마, 내일은 맑은 날씨가 되겠지… 나는 어제까지 집에 손님이 있어서 쉬질 못했다. 오늘은 작정하고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요가도 안 하고 게으른 하루를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 좋겠는 데, 추운 날은 책을 읽는 것도 잘 안된다. 아점으로 고구마를 쪄서 먹었다. 그리고 심심한 드라마를 보면서 어제 시작한 뜨개질을 한다. 이게 계속가도 좋을지 어떨지 아직 모르는 상태다. 생각없이 화면을 보고 뜨개질을 하면서 따뜻한 물을 마셨다. 피곤하긴 했던 모양이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한국영화를 한편 봤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 데, 괜찮은 영화였다. 멋진 하루… 베란다에는 어제 오후에 빨아서 넌 검은색 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