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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죽순을 캐러 갔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7도로 기온이 낮았지만 아침부터 쾌청하게 맑았다. 어제는 기온도 낮고 오후부터 비가 와서 날씨가 매우 추웠다. 어제 오전에는 택배가 온다고 해서 집에서 기다렸다. 홋카이도에서 후배가 아스파라거스와 명이나물을 보냈다. 친구가 유이에서 시라스라고 신선한 잔멸치를 삶아서 급속 냉동한 걸, 현지에서 가장 맛있는 걸로 주문해서 보냈다. 택배를 받아서 바로 점심에 시라스를 밥 위에 얹어서 먹었다. 집에 있으니 밖에 비가 오는 게 산책을 나가도 괜찮을 것 같았다. 금난초도 보고 싶고 산책을 나가고 싶었다. 산책을 넓은 범위로 갈 작정이었다. 우선은 마트에 가서 필요한 식료품을 사러 가기 전에 좀 먼 곳에 있는 금난초를 보러 갔다. 비가 와서 가까이 가서 보려면 신발이나 옷도 젖으니까, 가까이서.. 더보기
앞집 아이와 봄나물 오늘 동경 일기예보는 어제와 같이 최고기온 10도 최저기온 0도이다. 하지만, 어제는 아침부터 비가 오다가 진눈깨비가 내린 것에 비해 오늘은 햇볕이 나서 같은 기온이라도 전혀 달랐다. 오늘도 여전히 춥다고 했지만 어제보다 훨씬 따뜻했다. 어제는 낮 기온이 1-2도로 한겨울에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 하루 종일 전력부족에 관한 뉴스로 뒤덮여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사실상, 대규모 정전을 피할 수 없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그 시간이 저녁 7시에서 8시로 예고가 바뀌면서 나중에는 야간에 정전이 될지도 모른다는 식이었다. 나는 집에서 지내기에 정전이 되어도 큰 불편이 없다. 저녁을 일찍 먹고 침대에 들어가면 되니까. 난방을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평일 .. 더보기
일본, 봄나물 비빔밥 NHK에 따르면 3월 14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39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15,40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580명으로 사망률 1.37%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989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448,62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8.607명으로 사망률 1.92%이다. 일본 백신 접종 현황은 주말이라서 통계가 올라오지 않는다. 월요일에 주말분이 가산되어 올라올 것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459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436명이고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95,635명이고 사망자 누계는 1,669명으로 사망률 1.75%이다. 한국 백신 접종 현황은 오늘 3,487건이 더해져서 누계 587,884건이 되었다. 내역을 보면.. 더보기
황금연휴의 바겐헌터 2015/05/06 황금연휴의 바겐헌터 오늘 동경은 아침에 흐리고 찬바람이 불었다. 찬바람은 어젯밤부터 불었다. 바람이 불면 춥고 창문을 닫으면 더운 요상한 날씨였다. 낮에 볕이 났을 때는 사람을 녹일 것 같이 강한 햇살이었다. 황금연휴에는 지역에서 큰 축제가 있어 주로 플리마켓이라고 벼룩시장에 다녔다. 이런 시장에는 아침에 일찍 가거나 늦게 가는 것이 좋다. 일찍 가면 건질만한 걸 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늦게 가는 것은 남은 것 중에 쓸만한 것이 있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중간한 시간에 가는 것은 힘들고 건질 것도 별로고 가격이 싸지도 않다. 그런 걸 잘 알면서도 일찍부터 가서 뭔가 건지려는 야심은 없다. 그렇지만, 바겐헌터로서 최소한 갖출 것은 갖추고 나간다. 우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