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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꽃

항암치료와 벚꽃구경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8도밖에 안 되는 매우 추운 날씨다. 잔뜩 흐리고 비가 오는 겨울보다 훨씬 더 춥게 느껴지는 날씨다. 요새 동경이 좀 춥다. 겨울처럼 최저기온이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낮다. 그래도 어제는 아침부터 햇살이 좀 나서 약간 풀렸지만 날이 따뜻해지는 건 오후에 들어서다. 오후에는 다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기에 따스함을 느끼는 시간을 짧다. 나는 지난 3월 중순에 항암치료를 위해 처음 입원해서 목요일 오전부터 링거를 맞기 시작해서 토요일 낮에 링거가 끝나자 점심을 먹고 퇴원했다. 처음에는 2주일 간격으로 항암치료를 하자고 해서 2번째부터는 외래로 간다. 지난 목요일 아침 9시 예약으로 시간이 되기 전에 도착했더니 혈액검사부터 시작해서 검사 결과가 나와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예약시간보다 .. 더보기
앞집 아이와 봄나물 오늘 동경 일기예보는 어제와 같이 최고기온 10도 최저기온 0도이다. 하지만, 어제는 아침부터 비가 오다가 진눈깨비가 내린 것에 비해 오늘은 햇볕이 나서 같은 기온이라도 전혀 달랐다. 오늘도 여전히 춥다고 했지만 어제보다 훨씬 따뜻했다. 어제는 낮 기온이 1-2도로 한겨울에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 하루 종일 전력부족에 관한 뉴스로 뒤덮여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사실상, 대규모 정전을 피할 수 없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그 시간이 저녁 7시에서 8시로 예고가 바뀌면서 나중에는 야간에 정전이 될지도 모른다는 식이었다. 나는 집에서 지내기에 정전이 되어도 큰 불편이 없다. 저녁을 일찍 먹고 침대에 들어가면 되니까. 난방을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평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