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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시대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 대처, 문화적 비교 6월 22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812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21명으로 사망률 5.5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8,69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69명으로 사망률 5.18%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11명, 해외유입이 6명이다. 확진자 누계는 12,438명으로 사망자 누계가 280명으로 사망률 2.25%이다. 동경은 장마철이라서 거의 매일 비가 온다. 오늘도 안개와 같은 비가 계속 오는 날씨였다. 강의가 없는 날에도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항상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다. 어제 청소를 하면서 유리창을 닦아서 창밖의 느티.. 더보기
일본 대지진, 전화위복이 되기를 2011/03/15 일본 대지진, 전화위복이 되기를 오늘 캔버라 날씨는 오전에 흐렸는데, 낮부터는 맑아졌다. 저녁 무렵이 되니 좋은 날씨가 되었다. 오늘은 연휴가 끝나서 새로운 주를 시작하는 날이다. 내셔널라이브러리에 갔더니 조용하다. 일본사람들이 봐도 가볍게 인사로 주위사람에게 별일이 없느냐고 하는 정도이다. 가능하면 일본대지진을 화제로 삼고 싶지 않다. 무슨 말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어제 저녁뉴스를 보니 일본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는 말이 나온다. 이 위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일본에서 공부했고, 일본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요 근래 10년간은 일본 근대사를 중심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미안한 말이지만, 일본 근대 역사는 내가 보기에 피비린내 나는 역사이다. 요새 일본..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1-도케이지 1 2018/03/03 가마쿠라 산책 1-도케이지 1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다. 3월에 들어서 2월에 비해 확실히 따뜻해졌다. 1일에는 날씨가 이상해서 최고기온이 22도까지나 올라갔다. 어제는 동료들과 만나서 가마쿠라에서 산책을 하고 식사와 차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었다. 어제 아침 같은 단지에 사는 친구와 만나서 같이 가마쿠라를 향했다. 오랜만에 전철을 타서 항상 쓰는 전철이지만 오랜만이라, 찬찬히 전철 안을 둘러봤다. 친구는 몸이 별로 안 좋아서 자고 있었다. 아침 전철인데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피곤에 절어서 너덜너덜한 느낌이었다. 아침 9시쯤 그다지 이르지 않은 시간에 중류층이 많이 사는 전철 노선에 탄 사람들 모습이 마치 철야 노동한 다음날 아침 전철을 탄 사람들 같이 보인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