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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운동

동일본 대지진, 지쳐가는 사람들 2011/03/18 일본 지진, 지쳐가는 사람들 오늘은 캔베라에서 모금활동을 하는데 나도 길가로 나갈 참이었다. 일본 지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단기적인 활동으로 끝날 줄 알았던 모금활동이 장기적으로 계속되야 할 것 같고, 다른 활동들도 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아무래도 모금활동이 장기전이 될것 같아 오늘부터 주말까지 쉬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단다. 학생들도 지쳐가고 있다. 나는 어디까지나 단기간 방문해 있는 사람으로, 같은 그룹 사람들이 하는 활동에 일손이 부족하다면 도움을 주는 정도이다. 활동의 중심은 학부와 대학원생 학생들이다. 그리고 운동을 해 본적이 없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운동/활동을 전개해 갈 지 학생들이 현실에 부딪쳐가며 토론을 해가며 방법을 찾으리라고 본다. 이틀 전 까지는 뉴스를 체크하면.. 더보기
캔버라에서 일본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2011/03/14 캔버라에서 일본 사람들이여, 희망과 용기를 캔버라는 지금 연휴의 마지막 날인 월요일이다. 오늘은 캔버라 데이라고 쉬는 날이다. 캔버라를 왔다 갔다 하면서도 연휴를 모르고 있다가 금요일에 연휴가 시작된다는 걸 알았다. 금요일 오후에는 캠퍼스도 시내에도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 텅빈 것처럼 느껴졌다. 오랜만에 연구실에서 일을 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보려고 여기저기 노크해도 한 사람도 없다. 마치 다 도망간 것처럼,,, 연휴라서 다 도망갔다. 캔버라에서 빠져나간 것이다. 일본에서 지진이 난 것을 안 건, 지난 금요일 여기 시간으로 오후 5시반 쯤이었다. 지진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터넷으로 알 수 있는 정보도 아주 제한되어 있어 우선 집으로 돌아갔다. 저녁 뉴스를 보고 도호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