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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

마음이 허한 날 2014/08/11 마음이 허한 날 오늘 동경은 태풍이 온다고 날씨가 급격히 선선해졌다. 내일 일요일까지 선선하고 비도 오는 모양이다. 오늘 최고기온이 27도로 선선했지만, 집안은 그동안 담겨있던 열기로 오후가 되어도 후지덥근했다. 태풍이 둘 연달아 온다고 날씨가 이렇단다. 새벽부터 장대같이 비가 왔다. 낮에는 거의 가랑비 수준으로 오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했다. 어젯밤에 잠을 늦게 자는 바람에 오늘은 오전 중 잠을 자고 말았다. 요즘은 모기향을 피우고 자는 데도 모기가 있다. 모기가 극성스러움을 업그래이드했는지 아니면 내가 약해진 건지 모기에 물리면 가렵고 붓는다. 친환경 모기향을 써서 모기가 얕보는 건가? 매미 또한 극성스럽기 짝이 없다. 도대체 몇시에 자는지, 아주 깊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잠깐 조용하.. 더보기
에어컨을 사? 2018/08/03 에어컨을 사?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간 뜨거운 날씨였다. 밤에 정말로 잠깐 비가 뿌리고 지나갔다. 비가 너무 적어서 뜨거운 지면에 물을 살짝 뿌려서 더 더워졌다. 비가 좀 많이 왔으면 좋았는데....... 이번 주는 채점을 하느라고 매일 도서관에 채점 자료를 짊어지고 가서 일을 하고 있다. 하루에 한 과목 채점을 마치고 내일로 채점을 다 마칠 것 같다. 어제까지 도서관이 꽉꽉 찼는데 오늘은 한산했다. 학생들 시험이 어제까지 대부분 끝난 모양이다. 내일도 도서관에 가서 채점을 하면서 지낼 예정이다. 일요일에도 도서관이 열린다니 집이 더우면 도서관에 가서 지내도 된다. 지금 한국도 폭염이라고 전기세가 무서워서 에어컨을 못 켠다는 기사를 접해서 왜 그럴까? 전기세가 그렇게.. 더보기
살인적인 무더위 2013/07/10 살인적인 무더위 오늘도 동경은 무섭게 덥다. 지난 토요일부터 계속 최고기온이 36도 정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밤기온, 최저기온이 25도까지 내려간다는 것이다. 바깥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건물 안 냉방 속에서 몇 시간을 지내면 머리가 아파온다. 지난 토요일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더워져서 사람들이 적응을 못했다. 전날까지 습기가 많아도 기온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지낼 만했던 것이다. 일요일 저녁에 산책을 마치고 모기향을 사러 산을 내려갔다. 서늘해지는 밤이 되서 8시가 넘어서 산을 내려갔다. 아직도 길에는 낯의 열기로 후꾼 달아올라 달구어 진 흔적이 남아 있었다. 식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선 모기향을 사고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마트에 갔다. 아이스크림이 하겐다츠가 좀 남아있고..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느슨해진 분위기 6월 23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1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840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23명으로 사망률 5.5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57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8,74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78명으로 사망률 5.21%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46명으로 내역을 보면 해외유입이 30명, 지역감염이 16명이다. 해외유입이 많은 것은 어제 러시아 선박에 감염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인가? 확진자 누계는 12,48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81명으로 사망률 2.25%이다. 오늘 온라인 강의를 마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버섯을 찾아 나섰다. 어제까지 비가 왔지만 오늘은 맑은 날씨였다. 버섯을 보러 다니.. 더보기
보름달이 안 보인다 2014/09/08 보름달이 안 보인다. 오늘 동경은 흐리고 저녁에는 비가 왔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맑은 날씨라고 했는 데… 오늘 저녁에는 그렇게 밝고 특별하다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더니… 한국은 추석이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별로 상관이 없는 보통날이었다. 어젯밤은 모기향을 피우고 자서 아침에 일어나니 나도 모기향에 쩐 것 같았다. 안전한 모기향을 사서 쓰지만 모기가 가까이 오지 못하는 독성이 있다면 인간에게는 어떤 건지…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대충하고 몸을 풀었다. 아침을 먹고 월요일이라, 도서관을 향했다. 비가 잠깐 왔었는 데, 나갈 때는 비가 그쳤다. 책을 몇 권 넣고 작은 우산을 넣어서 나간다. 가는 길에 고추를 한 봉지 사서 가방에 넣었다. 도서관에 갔더니, 새책이 있었다. 가져갔던 .. 더보기
마음이 허한 날 2014/08/11 마음이 허한 날 오늘 동경은 태풍이 온다고 날씨가 급격히 선선해졌다. 내일 일요일까지 선선하고 비도 오는 모양이다. 오늘 최고기온이 27도로 선선했지만, 집안은 그동안 담겨있던 열기로 오후가 되어도 후지덥근했다.. 태풍이 둘 연달아 온다고 날씨가 이렇단다. 새벽부터 장대같이 비가 왔다. 낮에는 거의 가랑비 수준으로 오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했다. 어젯밤에 잠을 늦게 자는 바람에 오늘은 오전 중 잠을 자고 말았다. 요즘은 모기향을 피우고 자는 데도 모기가 있다. 모기가 극성스러움을 업그래이드했는지 아니면 내가 약해진 건지 모기에 물리면 가렵고 붓는다. 모기향을 친환경을 써서 모기가 얕보는 건가? 매미 또한 극성스럽기 짝이 없다. 도대체 몇시에 자는지, 아주 깊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잠깐 조.. 더보기
냄새의 기억 2013/07/29 냄새의 기억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렸다. 가랑비가 그치고 벌레 우는 소리가 들린다. 가랑비가 그쳤지만 나뭇잎과 나뭇가지, 전깃줄에 물방울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떨어지지도 않는다. 아주 습기가 많다. 나는 밤새 창문을 열고 커텐을 닫고 잤는 데, 아침에 비가 와서 커텐을 열고 창문을 꽁꽁 닫았다. 창문을 열면 더 시원하지만, 습기가 많아서 싫다. 올해는 갑자기 폭염이 계속된 날씨 탓인지, 예년에 비해 모기가 많다. 그래서 모기향을 달고 산다. 요전날 낮잠을 자려다가 훅하고 이불에서 냄새가 났다. 그 냄새가 옛날 시골 할아버지 방에서 나는 냄새였다. 곰방대로 골초 담배를 피우는 담배냄새에 절은 냄새였던 것이다. 나는 깜짝 놀라서 기억을 더듬어봤다. 내가 어디서 이 냄새를 맡았을.. 더보기
살인적인 무더위 2013/07/10 살인적인 무더위 오늘도 동경은 무섭게 덥다. 지난 토요일부터 계속 최고기온이 36도 정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밤기온, 최저기온이 25도까지 내려간다는 것이다. 바깥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건물 안 냉방 속에서 몇 시간을 지내면 머리가 아파온다. 지난 토요일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더워져서 사람들이 적응을 못했다. 전날까지 습기가 많아도 기온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지낼 만했던 것이다. 일요일 저녁에 산책을 마치고 모기향을 사러 산을 내려갔다. 서늘해지는 밤이 되서 8시가 넘어서 산을 내려갔다. 아직도 길에는 낯의 열기로 후꾼 달아올라 달구어 진 흔적이 남아 있었다. 식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선 모기향을 사고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마트에 갔다. 아이스크림이 하겐다츠가 좀 남아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