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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목련꽃과 반달 2015/03/29 목련꽃과 반달 오늘 동경은 오전에 맑았으나 오후가 되면서 흐리고 비까지 뿌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날씨가 춥지는 않다. 단지 벚꽃이나 다른 꽃들이 피려다가 주춤거리고 있는 것뿐이다. 어제저녁에 불이 났던 집 옆에 주차했던 빨간 차는 오늘 아침까지 있었다. 대신에 아침에 하얀 웨곤차가 세 대나 주위에 서있었다. 어제 불이 나서 진화했던 뒷정리에 들어간 모양이다. 어젯밤에 주차했던 빨간차는 무슨 용도였나? 봄이 되니 꽃들이 한꺼번에 확 피어난다. 겨울잠에서 깨서 정신없이 꽃들이 피어대는 모양이다. 그러나 아직 봄이 시작된 것뿐이라, 다른 나무에서는 아직 새순이 나지도 않았다. 벚꽃은 꽃망울이 져서 날씨가 따뜻해서 꽃이 피길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주위에서 오며 가며 찍은 꽃사진을 올린다. .. 더보기
꽃샘바람 2015/03/24 꽃샘바람 오늘 동경은 날씨가 맑았지만 최저기온이 겨울처럼 낮고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어제는 최저기온이 영하였다. 봄이 되는 줄 알았더니 겨울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것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제는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가려고 길을 나섰다. 도서관에 가는 길에 공원을 지나가면서 왕성한 생식활동을 하던 개구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관찰하고, 목련꽃이 핀 걸 보러 간다. 연못에서 와글 와글하던 개구리들은 어디로 이주를 했는지, 거짓말처럼 연못이 조용하다. 지난 번 아침에 개구리가 있을 때 봤더니, 개구리가 너무 많아서 인간 한 명과 수많은 개구리가 대면했는 데, 연못이 울렁거리는 것만 봐도 징그럽고 무서워서 구토감을 느꼈다. 왕성한 생명력은 공격적이었다. 연못에 있는 개구리가 나를 덮칠 것.. 더보기
목련꽃과 개구리 2015/03/17 목련꽃과 개구리 오늘 동경은 날씨가 갑자기 확 따뜻해졌다. 최고기온이 21도나 되었단다. 날씨가 확 따뜻해진 것은 최고기온도 최고기온이지만 최저기온이 8도로 조금 전 최고기온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내일도 날씨가 흐리지만 최고기온이 17도란다. 최저기온도 높고… 확실히 봄이 코 앞에 온 모양이다. 어제는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새 책이 꽂히는 날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라, 아침부터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갔다. 오랜만이라 책이 많았다. 책이 많다고 읽을 만한 책이 많을지 어떨지는 모른다. 우선 책들을 싹 훑어보면서 읽고 싶은 책을 챙겨서 자리로 간다. 열 권쯤 자리로 가져갔다. 도서관에 도착하면 화장실에 들른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화장실에 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