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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냄새 2012/06/24 냄새 요새 동경 날씨가 들쭉날쭉해서 정신이 없다. 아직 장마철이 끝나지 않아서 비가 안 오는 날도 흐려서 더운 날 보다 지내기가 수월하다. 내가 사는 곳은 언덕 위다. 그리고 주위가 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공기도 좋고 기온도 낮다. 일을 나갈 때는 앞쪽으로 언덕을 내려가고 주말에는 뒤쪽으로 언덕을 내려 가까운 대학도서관에 간다. 일을 나갈 때 가까운 역은 3분이지만, 주로 15분 걸리는 큰 역까지 간다. 큰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백화점도 있고 영화관도 있다.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백화점에도 들렀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영화관에도 갔었다. 백화점 지하에 식료품 매장이 있어서 주로 거기서 쇼핑을 했다. 근데 요새는 살게 있어도 백화점에 안 간다. 귀찮아진 것이다. 책은 인터넷으로 .. 더보기
침대옆 도서관 침대옆 도서관동경생활 2012/06/21 00:21 huiya 동경은 어제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은 갑자기 무더워졌다. 어제 오후 마지막 수업 때는 편두통이 심해서, 날씨 탓인지 어디가 아픈건지 구분을 못했다. 조금 일찍 강의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서는 우산을 모자처럼 바짝 잡아당겨서 쓰고 왔다. 바람이 세어서 우산이 홀랑 뒤집히면 온통 비를 맞아야 할 신세다. 집에 도착한 후에 바람이 더 거세어지기 시작해서 아주 좀 길게 태풍이 휘몰아쳤다. 집에 와서 바나나를 먹었더니 머리 아픈게 나았다. 배가 고팠던 거구나. 생각해보니 점심 때 요구르트와 과일을 먹은 것 뿐이였다. 가끔 배가 고프면, 편두통을 한다. 오늘 아침 강의는 휴강이 될 줄알았는데 그냥 평상시대로 수업이 있었다. 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