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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코시

상쾌한 여름날 2016/07/10 상쾌한 여름날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화창하게 개인 날이었다. 어제까지 비가 온 탓에 땅도 젖어 있었지만 집안 환경도 습기가 많아서 끈적거리고 있었다.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베개와 담요를 널었다. 침대에 까는 패드도 빨았다. 아침을 먹고 청소를 했다. 유리창 청소까지 한꺼번에 했다. 각종 매트도 다 빨아서 널고 바깥을 보니 햇살이 눈부시지만 기온이 높지 않다. 오늘 최고기온은 31도란다. 어제까지 비가 와서 땅도 젖어서 맑게 개었지만 기온이 한꺼번에 왕창 올라가지 않았다. 몇 주 전에 세면대에 걸려있던 거울을 깼다. 거울을 사러 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덥거나 비가 와서 차일피일 미뤘다. 세면대에는 작은 거울을 임시로 걸었다. 거울이 작아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거울이 작아서 .. 더보기
마리메꼬를 샀다 2018/03/31 마리메꼬를 샀다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낮고 쌀쌀하게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어제 시립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에 미쓰코시, 지금은 폐점해서 더 이상 미쓰코시는 아니지만 그냥 미쓰코시라고 부른다. 사실 폐점을 했지만 그다지 변함없이 쇼핑몰처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미쓰코시 백화점이 아니어서 아무래도 힘이 약간 빠졌다. 요부근에서는 백화점과 비슷하다. 지하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해서 한번 들르고 싶었다. 왠지 어제 들리고 싶었다. 유니클로에 들러서 봄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고 싶었다. 한 열 발자국을 왼쪽으로 틀기 싫어서 그냥 내려왔다. 옷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계절이 바뀌면 입을 옷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신선한 기분이 되는 새로 산 옷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작년에 사서 가격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