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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학교

아베 사망으로 '혐한'의 완성인가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5도, 최저기온 22도로 기온은 낮지만 습도 95%로 높아서 쾌적한 날씨와는 거리가 있다. 요새 동경은 기온이 높다가 다음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다가 날씨가 들쑥날쑥하다. 거기에 매일 같이 비가 오는데 비도 오락가락한다. 예를 들어 하늘을 보면서 비가 올 것 같지 않아 산책을 나갔다가 비를 맞고 돌아오는 일이 허다하다. 어제도 집에서 나갔더니 비가 올 것 같아 멀리 갈 수가 없어서 집 주변을 맴돌다가 비가 와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산책은 포기하고 낮에 마트에 다녀왔다. 아직 태풍 힌남노가 멀리 있어서 그 영향은 아닐 것 같은데 비가 오는 것이 심상치가 않다. 오늘 마트에 간 것은 과일을 좀 사고 싶었는데 산 것은 사과와 배를 각 하나씩이다. 치즈도 먹고 싶어서.. 더보기
북한 미사일과 재일동포 2017/08/30 북한 미사일과 재일동포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3도로 무더위로 절절 끓고 있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오늘 최고기온이 30도라고 해서 집에서 일해도 덥지 않을 줄 알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고 닭고기와 감자, 버섯에 토마토 통조림을 넣고 졸인 반찬을 만들어서 양배추에 쌈을 싸서 먹었다. 아침에 밥과 반찬을 하느라고 집이 좀 더워젔지만 이렇게 더울 줄 몰랐다. 아무래도 일기예보에 나온 최고기온과 달리 훨씬 더 덥게 느껴져서 수시로 일기예보를 체크했더니, 역시 33도였다. 그러면 그렇지 내 예감이 맞았다. 나중에 비가 온다는데 소나기라도 내려서 더위를 식혀줬으면 좋겠다. 어제도 더운 날이라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 간 것은 날씨가 더워서 집에서 일을 못하는 것도 있지만 화요일에는 친.. 더보기
재일동포 아이들 2010/12/10 재일동포 아이들 어제부터 동경도 겨울 날씨로 접어들었다. 기온이 상당히 내려갔다. 그래도 최저온도가 7도이지만, 춥다. 오늘 아침 학교에 가다보니 아직도 가을이 남아있다. 오늘 아침은 정말로 오랜만에 전차가 지연되지 않고 시간대로 도착해서 시간대로 출발하는 게 아닌가! 요즘은 매일 같이 각종 사고로 인해 전차가 지연되어 시간이 늦는 게 아닌가 해서 노심초사했는데, 시간대로 오니 너무나 평화롭고 여유있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했다. 동경은 언제부터 사고로 인해 전차가 지연되는 게 일상화됐는지 모르겠다. 전차가 시간대로 운행을 하니, 그 것만으로도 평화로운 하루가 된 것 같았다. 그렇다면 다른 날들은 전차 운행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그 걸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더보기
와장창, 무너져 가는 일본 일본이 무너지는 것이 마치 언덕을 굴러가듯 가속도가 붙은 모양이다. 오늘 아사히 신문을 봤더니 일면에 지소미아 연장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일본은 지소미아를 연장하길 바라면서 마치 한국이 필요해서 연장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국제관계에서 어떻게 일본처럼 자신들 입맛에 맞는 것만 택할 수가 있나? 일본이 한국에 대해서만 절대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한다. 자신들 스스로 하지도 못하면서 미국의 힘을 빌려서 한국을 억지로 굴복시키고 싶어 안달이 났다. 오늘 동경은 아침에 비가 왔는지 일어났더니 지면이 젖어 있었다. 창밖을 보니 어제 창문을 말끔하게 닦아서 단풍이 들어 예쁜 색감에 비가 온 물방울이 더해져서 햇빛 조명을 받아 빛나는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이렇게 창문 청소와 단풍과 가을비가.. 더보기
새로운 친구 2011/11/03 새로운 친구 지난주 목요일에 새로운 친구가 한 명 생겼다. 내가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입력을 해서 문자를 보낼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중에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해낸 것이다. 상대는 재일동포 아이다. 내가 이 아이들과 가끔 모노레일 역에서 보기 시작한 게 블로그를 뒤져보니 일 년 정도가 된 것 같다. 삼형제였는데, 큰 언니는 중학생이 되어서 자전거 통학을 한다고 올해 들어서는 안 보인다. 목요일에 재수가 좋으면 나머지 두 명을 한꺼번에 아니면 한 명이라도 볼 수 있다. 그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맞춰서 역에 간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꼭 있으라는 법은 없다. 그렇다고 세상이 뒤숭숭하니 내가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