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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일본, 반성과 사죄 2015/08/12 반성과 사죄 오늘 동경은 아침에 흐렸다가, 낮에는 맑았었다. 오후가 되면서 다시 흐려졌다. 그래도 최고기온이 34도라는 만만치 않은 더위였다. 어제도 아침에 도서관에 가서 7시간을 집중해서 책을 몇 권 읽고 55시 반이 넘어서 도서관을 나왔다. 아침에 갈 때는 최고기온이 32도인 줄 알고 나갔다. 32 도면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인 것이다. 그런데 웬걸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이 너무 더워서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간 것 같았다. 집에 와서 확인했더니 34도였다고 한다. 오늘은 도서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 더울 것이 무서워서 집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 날씨가 흐린 것이다. 너무도 반가웠다. 그동안 맑게 개인 여름 날씨가 계속되어 뜨거웠기에 날씨가 흐린 것만으로도.. 더보기
리포트 마감일 2013/07/31 리포트 마감일 오늘도 동경은 아침부터 안개가 낀 듯 흐린 날씨였다. 하루종일 찌뿌둥한 불쾌지수가 만만치 않은 날씨였다는 것이다. 아직도 헷갈리는 모드에서 헤매고 있다. 어제 카레재료를 사다가 오랜만에 치킨카레를 만들었다. 요새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지 않아 야채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고야라는 쓴 맛이 나는 야채를 두 개 넣었다. 기본적으로 양파를 볶고 당근을 볶은 다음에 넣은 거다. 감칠맛이 부족한 것 같아서 다시마를 넣었다. 카레루는 항상 사는 브랜드에서 나온 여름철 한정판(오른쪽)이였다. 근데, 이 게 결정적인 실패였던 것 같다. 어제 오후에 TV를 켜놓고 카레를 만들었다. 카레를 완성하고 보니 뭔가 맛이 부족하다. 그래서 새우가루를 넣었다. 어쨌든 어제저녁 카레.. 더보기
라디오가 들린다 라디오가 들린다동경생활 2012/08/14 12:09 huiya 오늘 동경 날씨는 아침에 비가 왔다.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이다. 매미를 비롯한 벌레들이 시끄럽게 울어대는 것을 보니, 날씨가 맑아질 징조인지, 기온이 올라간다는 건지 모르겠다. 그런데 오랫만에 라디오를 켰더니, 들린다. 아, 신난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일을 할 의욕이 솟는다. 오늘은 라디오를 들으면서 집에서 일을 해야지… 어제 동경 날씨는 좀 더웠던 것 같다. 아침에 학교에 가서 밤까지 도서관에서 지내, 날씨를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운 것 같았다. 가는 길에 공원을 지나면서 보니, 그 시간에 게트볼을 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는데, 어제는 게트볼을 하게 도구를 설치했는데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아침에 학교에 도착해 보니.. 더보기
반성의 단발 반성의 단발일본대학생 2012/07/28 13:18 huiya 동경도 요새는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모양이다. 소문으로 듣기에는 그제 동경 시내는 35도가 넘었다든가… 이 건 충분히 간접살인이 가능한 더위이다. 엽기적인 더위다. 다행히도 내가 사는 곳은 시내보다 2도 정도 낮다. 특히 집주위는 공원에 둘러싸여 있어서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반사열을 직접 안 받는 만큼 덜 덥다. 거기에다 나무 그늘에 가리어서 햇볓이 직접 쪼이지 않는다. 드디어 어제로 종강을 했다. 종강시즌이 다가오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예상외로 강의가 잘 먹힌 수업도 있었지만, 잘 안된 수업도 있다. 직업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교육에 관여하는 사람이라, 나름 책임도 느낀다. 강의를 여러개 해도 유난히 애착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수업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