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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원전 데모

수국혁명 2012/07/01 수국혁명 일요일인 오늘도 동경 날씨는 꾸물거린다. 습기가 많고 잔뜩 흐렸다. 창문을 열어 놓으면 추워서 문을 닫아야 할 정도이다. 실내온도가 24도로 양말을 안 신어서 발이 차가워 양말을 주워 신었다. 창밖은 습기가 많은 바람이 불고 있다. 블로그를 쓰는 동안, 드디어 비가 오기 시작했다. 작년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는 크고 작은 반원전 데모가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의 주요 매스컴에서는 그 걸 전하지 않아서, 나 자신도 외신 보도를 통해서 알 정도였다. 지지난주 토요일(16일)에도 학교 도서관에서 신문을 봤더니, 전 신문이 ‘원전 재가동’이 중요한 기사였다. 도쿄신문만, 반원전 데모 기사를 크게 실었다. 신문 중에는 ‘샤프’나 ‘히타치’ 주주총회 석상에서 주주로부터 앞으로도.. 더보기
동경에서 원전 반대 데모 2012/12/12 동경에서 원전 반대 데모 어제 동경 날씨는 기온은 낮았지만 맑았다. 같은 단지에 사는 친구와 같이 원전 반대 데모에 갔다. 지난 번 9월 19일 메이지공원에서 6만명 대규모 반대 데모가 있었는 데도 불구하고 거의 뉴스로 보도를 안 해서, 많은 사람들이 데모가 있었다는 자체를 모르고 있다. 나도 외국에 있는 친구가 보내온 정보를 통해서 일본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데모가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았다. 학교 수업시간에 그 걸 자료로 보여주면서 이 번에 집회가 있다니까, 학생들에게 내가 가서 보려고 한다고 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고 온다고. 학생들이 “선생님 가보세요. 그리고 우리에게 알려주세요”란다. “거기에 갈 때는 오늘 입었던 LOVE가 새겨진 옷을 입고 가세요, 세상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