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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일찍 받은 초콜릿 2018/02/14 일찍 받은 초콜릿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날씨다. 최고기온이 13도에 최저기온이 영하 3도로 비교적 따뜻한 날씨다. 연휴를 쉬고 어제 추워서 날씨가 따뜻해진 낮에 도서관에 갔다. 어제는 새로 온 책이 많은 날로 읽을 만한 책도 꽤 있어서 좋았다. 도서관은 원래 건물 전체가 따뜻한데 어제는 앉아서 책을 읽는데 으슬으슬 추웠다. 나만 추운가 싶어서 주위를 봤더니 학생들도 외투를 입은 채로 앉아 있다. 도서관 직원에게 물었더니 도서관이 문을 닫은 3일간 난방을 꺼서 난방을 켜도 전체가 따뜻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단다. 그래서 아침에 도서관에 왔을 때는 바깥 기온과 차가 별로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괜히 나만 추운게 아니었구나. 나도 다운코트를 입고 앉아서 책을 읽었다. 요즘 날씨는 기온이 좀.. 더보기
산리오 퓨로랜드 1 오늘 동경은 맑고 날씨도 따뜻했다. 어제로 대부분 과목이 종강을 해서 학기말을 맞는다. 같이 일하던 동료 중에는 이번 학기로 학교를 떠나는 사람도 있다. 마지막 수업을 하는 것이다. 항상 경황이 없이 일을 하다가 학기말이 되면 사무적인 일까지 겹쳐서 더욱 부산해진다. 마지막 수업을 하는 동료나, 수업을 마친 동료와 차를 한잔 마실 시간도 없다. 그래도 얼굴을 내밀고 인사를 하면서 다음을 기약한다. 일을 하다가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일도 드물지만, 일을 떠나서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학교를 떠나는 사람 중에는 은퇴해서 시골로 가는 사람도 있다. 앞으로 만날 일이 아주 없게 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인간관계가 어려워 사람을 편하게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점점 없어져 간다. 그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