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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추석 선물세트 만들기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0도, 최저기온 22도로 대체로 맑은 날씨였다. 아침에는 요새 매일 비가 온 습기가 남았는데 기온이 급상승해서 습도가 매우 높아 땀을 많이 흘렸다. 어제는 오랜만에 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다가 일을 마치고 저녁도 먹고 돌아온 것이 밤 11시가 넘었다. 장시간 외출과 장시간 집중해서 일을 한 것이 오랜만이라 피곤한 줄 몰랐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지 못한 걸 보면 피곤했던 모양이다. 어젯밤에는 돌아와서 잠시 쉬느라고 멍하니 유튜브를 보다가 밤 1시에 잤다. 오늘이 추석이라지만 일본에서는 그냥 주말이다. 나는 지난 목요일 항암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와 골수 수치가 너무 낮아서 항암치료를 받지 못했다. 백혈구와 골수 수치가 너무 낮아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냥 있으면 다른 .. 더보기
일본, 유학생 줄고 가계 금융 자산 증가 NHK에 따르면 9월 21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5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72,54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804명으로 사망률 0.75%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76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681,79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7,297명으로 사망률 1.03%이다. 21일 발표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84,263,962건으로 인구의 66.5%이고, 2차 68,854,745건으로 인구의 54.4%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동경도 신규 확진자 -751명, -74.8%이다. 일본 전국에서도 신규 확진자 -4,510명, -71.8%이다. 일주일에 70% 이상 줄고 있다니 대단하다고 할까, 믿기지 않는다. 어제까지 연휴여서 검사가 적었다고 해도, 오늘 신규 확.. 더보기
일본, 연휴와 감격스러운 추석 선물 NHK에 따르면 9월 20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02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72,292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801명으로 사망률 0.75%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22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680,02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7,250명으로 사망률 1.03%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연휴라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지난주와 신규 확진자를 비교하면 동경도 -309명, -50.6%이다. 일본 전국에서도 -1,947명, -46.7%이다. 일주일에 거의 반씩 팍팍 줄고 있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87,53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409명으로 사망률 0.84%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36,505,121건으로.. 더보기
산책 생활 2012/01/09 산책 생활 동경은 어제도 오늘도 맑고 좋은 날씨였습니다. 어제와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좀 중요한 책이어서 어제와 오늘아침에 걸쳐서 읽었습니다. 다 읽었는데, 한번 더 읽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은 사회학 책인데요, 아주 좋은, 매력적인 책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회학 이론을 재편해서 아주 알기쉽게 정리한 겁니다. 내일 아침에 다시 읽습니다. 저는 독서가 일종의 보물찾기라고 보는데요. 물론 도서관은 보물창고이고요. 보물찾기는 찾는다고 찾을 수 있는게 아니지요, 그러나 가끔은 보물을 찾는 때가 있지요, 이 책은 저에게는 보물 같은 책이더군요. 이 책은 사야 겠네요. 어제 낮에 오랜만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주로 중부지방의 반란을 통제하기위한 대책이었.. 더보기
태풍이 지난 뒤 2012/10/01 태풍이 지난 뒤 오늘 동경은 아주 쾌청하게 맑은 날씨였다. 어제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밤에는 태풍이 지난다고 몇 시간이나 바람이 세게 불었다. 참 긴시간였던 걸 보면 큰 태풍이었나 보다. 덕분에 오늘 아침은 아주 맑아서 거의 구름도 없었다. 그러나 햇살이 따가워서 외출하는 걸 포기했다. 어제 논문이 끝나서 멍한 상태이다. 사람이 껍질만 남았다. 영혼도 정신도 다 어디론가 갔다. 나에게 아직도 뭔가 남아있는지, 뭔가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텅 빈 상태이다. 태풍도 지나갔고, 날씨도 좋다. 오랜만에 창문을 닦고, 커텐을 빨고 유리가 붙은 곳은 다 닦았다. 하늘도 새파랗게 맑고 집안도 맑아진 느낌이다. 베란다에 떨어진 나뭇잎도 쓸어냈다. 내가 이 번에 썼던 논문을 쓸 때는 상태가 .. 더보기
추석이라는… 2015/09/27 추석이라는… 오늘 동경은 오전에 비가 왔다가 오후까지 흐렸다. 저녁이 되어 해가 났고, 달이 보이겠구나 싶었다. 오늘이 추석인 줄도 몰랐다. 어제나 오늘쯤이겠지 했다. 저녁에 뜬 달을 보고 알았다. 보름달, 아, 추석이었구나… 나에게 추석이나, 설날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서 알기가 어렵다. 한국 신문을 보거나 그러면 알지만… 그냥, 적당히 이쯤이구나 싶다. 추석이나, 설날이라고 내 생활에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주 월요일 밤에 서울에서 돌아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피로가 쌓였다. 서울에서 돌아와 수요일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주는 수업 안내로 인사만 한다. 결코 바쁜 일정이 아니지만, 학교에 갔다오면 일찌감치 잠을 잤다. 서울에서 돌아온 후 집에서는 컴퓨터도 안 켜고.. 더보기
추석날 논문이 끝났다 2012/09/30 추석날 논문이 끝났다 오늘은 추석날이라는데, 동경은 변함없는 주말이었다. 오전까지는 날씨도 괜찮았는데, 오후가 되면서 흐리더니 급기야 태풍이 지나가는 중이다. 나는 오늘 보름달을 보러 가려고 별렀는데, 태풍이었던 것이다. 태풍이 좀 크고 드라마틱해서 문을 꽁꽁 닫았다. 태풍이 엄청 크지는 않은데, 작지도 않다. 지나가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나는 8월 말부터 논문에 매달려 있었다. 이 논문에 파묻히려고 여름에 여행도 안 갔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파묻힐 기회가 언제 다시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쪽 논문을 안쓰다 보니 감이 많이 떨어져서 고전을 했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자료를 염두에 두면서 쓰는 것은 짐을 많이 지고 산에 오르는 것과 비슷하다. 힘들.. 더보기
추석이라는데 2018/09/22 추석이라는데 오늘 동경은 아침에 흐렸다가 낮부터 날씨가 개었다. 요즘 거의 매일처럼 비가 온다. 해가 나면 갑자기 기온이 급상승해서 오늘도 햇살이 따가웠다. 최고기온이 29도로 바깥에 나갔더니 습도가 높아서 땀이 줄줄 났다. 어제는 최고기온이 20도였는데 오늘은 29도다. 날씨가 너무 들쑥날쑥해서 감기에 걸린 학생들이 많다. 나도 이런 날씨에 적응이 잘 안된다. 이번 주에 들어서 여름 이불을 빨고 얇은 담요를 덥고 잔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딱딱해서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 어제는 담요를 한 장 더 꺼내서 덥어서 잤다. 오늘 아침에 일어 났더니 몸이 거뜬하고 부드럽다. 몸이 딱딱했던 것은 잘 때 추웠던 모양이다. 자기 전에 목욕을 하고 몸이 따뜻한 상태에서 자기 때문에 춥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