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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수국의 계절 2017-1 2017/06/18 수국의 계절 2017-1 오늘 동경 날씨는 아침부터 잔뜩 흐렸다가 오후가 되면서 비가 왔다. 아침에 비가 오려고 해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했다. 오랜만에 시간도 모르고 늦잠을 잤다. 늦잠을 자서 그런지 몸은 좀 편하다. 느긋하게 천천히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먹었다. 아침으로 나물을 데치고, 어제 남은 찬밥으로 계란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었다. 볶음밥을 데친 양배추로 쌈을 싸서 든든한 아침을 먹었다. 요새는 상추로 쌈을 싸서 먹는 일이 많다. 주말에는 밥을 해서 먹는다. 주중에는 간단히 아침을 먹고 점심을 만들어서 도시락으로 가져간다. 아침을 먹고 일요일의 정해진 행사인 청소를 했다. 오늘은 청소를 마치고 수국을 찍으러 나갈 참이었다. 그러나 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려서 어두웠다.. 더보기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4 2017/06/08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4 – 양주 가는 길 남경에서 기차를 타고 놀러갔다놀러 갔다. 메이데이님이 아주 예쁘고 음식이 맛있는 곳이라며, 살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메이데이님은 맛있는 음식을 아주 좋아하시고 조예가 깊다. 양주로 갈 때는 가난한 사람들이 타는 기차를 타고 갔다. 조금 긴장했지만, 중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타는 기차에서 옛날 기차를 타면서 본 것 같은 사람들을 봤다. 양주에 도착해서 시내로 들어가는 풍경이 나무도 동글동글하니 예쁘다. 건물도 어우러져 양주라는 곳이 예쁜 곳이라는 걸 실감한다. 먼저 점심을 먹기로 해서 가장 맛있다는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 집에서도 맛있다는 볶음밥은 지금까지 먹었던 볶음밥 중에 가장 맛있었다. 일본에서 먹는 볶음밥이 원래 양주 출신 요리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