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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봄비에 젖은 벚꽃잎 2015/04/13 비에 젖은 벚꽃잎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오고 추운 날씨로 겨울이 다시 되돌아온 것 같다. 어제는 최고기온도 높고 따뜻했는 데, 뒷날인 오늘은 다시 겨울이라는 게 헷갈린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아침에 요가를 하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도서관에 갔다. 우산을 쓰고 갔지만, 도서관에 도착할 무렵에는 꽤 많이 젖었다. 도서관 입구에서 도예동아리 학생들이 도예전을 하고 있었다.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서 보려고 했더니 준비 중이라고 조금 있다가 보러 와달란다. 도서관에 갔더니 새 책들이 많이 있었다. 쪽 훑어보니 읽고 싶은 책은 적었다. 세 권을 빌리고 지난 수요일에 빌린 책 두 권을 반납했다. 읽은 책에 관해서는 독서노트에 쓰는 데, 오늘은 독서노트를 잊고 가서 다른 종이에 메모를 했다. 그.. 더보기
봄비에 젖은 벚꽃 2016/04/07 봄비에 젖은 벚꽃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촉촉이 봄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빼고 요새는 거진 매일 비가 왔다. 같은 비라도 추운 기운이 점차 사라지고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어제 학교에 가서 해야 할 일을 땡땡이치고 꽃구경을 갔으니 오늘은 오전 중에 학교에 가야 한다. 택배도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모노레일을 타고 학교에 갔다. 마침 담당자도 자리를 비웠다. 나는 혼자서 일을 빨리 끝낼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가 끝나도 담당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지금은 대학이 엄청 바쁜 기간이니까… 시간이 아까워서 잠깐 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담당자가 왔다. 담당자는 학교까지 간 나에게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른다. 학교에 가서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기 때문에 학교에 간 것이다. 뭘 어떻게 고쳐.. 더보기
봄비오는 날 봄비오는 날동경생활 2013/03/25 21:13 huiya 오늘 동경날씨는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더니, 가랑비가 되었다. 아침을 먹고 났더니, 비가 그쳤다. 점심을 일찌감치 해먹고 책과 자료를 챙겨서 학교도서관을 향했다. 요새 집에서 먹는 점심은 고구마와 당근, 부록콜리, 연근등을 삶아서 먹는 거다. 필드웍을 나가서 비축해온 뱃살과 하루빨리 이별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산책을 해서 소화활동이 왕성하게 돕는다. 산책을 하고 자면 우선 붓기가 빠져서 좋다. 어젯밤에도 벚꽃이 많이 피어있는 강가를 따라서 걷고 왔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뱃살이 싹 빠졌다. 비록 하루도 안가지만,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라 좋다. 학교에 갔더니, 오늘이 졸업식날이라, 캠퍼스가 난리가 났다. 졸업식을 마치고 기념사.. 더보기
벚꽃은 피고 지고 벚꽃은 피고 지고동경생활 2012/04/22 20:49 huiya 오늘도 동경은 추운 날씨입니다. 저녁시간에 접어들면서 소리없이 비가 오기 시작했네요.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봄비입니다. 저는 어제도 오늘도 집밖에도 안나가고 얌전히 집에서 쉬면서 수업준비를 했답니다. 그동안 체력이 없어서 학교에 갔다오면 뭔가를 먹고 목욕하고 일찍자는 착한 어린이 같은 생활을 했는데, 어제는 오랫만에 밤 한시까지 책을 읽고 늦게 잤지요. 매일 아침에 하던 요가도 다시 시작했는 데, 힘에 겨워서 제대로 못하고 낑낑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에 돌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날씨가 따뜻하고 몸도 바깥을 걸을 만 해서, 학교 도서관에 책도 반납을 할 겸, 산책을 다녀왔지요. 몸 상태는 아직 산책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