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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시스템

불쾌한 날 2016/05/12 불쾌한 날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리면서 기온이 높은 습기가 많은 날씨였다. 불쾌지수가 높은 장마철 날씨였다는 것이다. 아침에 집에서 가까운 대학에서 일 교시 강의를 마치고 서둘러 건강진단을 받으러 갔다. 건강진단을 받으러 가는 시간만 편도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건강진단은 1시에 끝나서 시간을 맞추느라고 헐레벌떡 같다. 건강진단이 거의 끝날 무렵에 가서 빨리 끝났다. 건강진단을 받느라고 어젯밤 8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됐다. 아침에 90분 강의를 하고 건강진단을 받고 나니 좀 피곤했다. 보통 때 끼니를 거를 수도 있는데, 강제로 끼니를 굶어야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친했던 후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5년 가까이 된다. 지난주에 아버지 유작 작품전을 한다고 오프닝에 볼 수 .. 더보기
새순의 계절 2013/04/08 새순의 계절 오늘 동경은 맑고 청명한 날씨였다. 오후에 가스점검을 나온다고 해서 오전에 쇼핑을 하러 갔다. 먹을 게 없어서 식량을 보충해야 한다. 마침 야채가 싼 날이라 버섯 종류와 부추, 계란, 두부, 빵 등을 샀다. 그리고 항상 들르는 가게에 갔더니 편한 구두가 있어서 샀다. 아무래도 새학기라, 뭔가 새로운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검정 잠자리 무늬가 있는 노랑 지갑과 어린아이에게 줄 손수건과 메모지 연필이 세트로 된 것도 샀다. 지역에서 생산한 야채도 한단 샀다. 점심으로 두부와 야채를 데쳐서 미역과 잔멸치를 넣어서 샐러드처럼 먹었다. 요즘, 칼로리가 낮은 걸 먹으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 저녁으로 먹을 것도 같은 걸 반쯤 남겨뒀다. 저녁에는 오이를 채썰어 넣어서 작은 변화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