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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부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4세대 B섬사람들 -6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6도였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로 이상한 날로 날씨마저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침에는 날씨도 맑고 나쁘지 않았다. 일기예보로는 비가 온 다음에 흐린다고 했다. 점심시간에 친한 이웃에게 전화했더니 지금 우체국에 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비가 온다고 한다. 내가 있는 곳은 아직 비가 오지 않았다. 거리가 그다지 떨어진 곳도 아닌데 이상하다고 했더니 금방 강한 바람과 함께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북풍이 불어서 서둘러 북쪽 창문을 다 닫아야 했다. 더 이상한 것은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데 날씨는 맑은 채로 햇볕이 나고 밝다는 것이다. 이런 폭우라면 친한 이웃은 우산을 들고 갔어도 다 젖겠다 싶었다. 전화도 들리지 않아서 나중에 통화하기로 하고 끊었다. 어제 언니가 택배.. 더보기
일본 여성의 빈곤 2 2018/08/29 일본 여성의 빈곤 2 내일 날씨가 다시 더워지면 정신이 없을 것이다. 올여름을 경험하면서 폭염에 대해 내 의지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걸 알았다. 폭염은 뭔가를 한다는 의지고 나발이고 상관이 없다. 그냥 무사히 살아 남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는 걸 알았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으니 지금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내일 다시 더워진다니 더운날에 대비해야 한다. 더운날,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는 날에는 더위를 피하고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존에 관한 문제다. 일본 여성의 빈곤 1에 이어서 쓴다. 여성의 빈곤, 특히 '성매매'에 관한 내용은 성실한 저자가 쓴 것이 아니면 바이어스가 걸리기 쉽다. 지금까지 읽은 것을 보면 '성매매'에 대해 여성이 쓴 것과 남성이 쓴 것에 차.. 더보기
재일동포의 마을공동체 모임 2010/12/17 재일동포의 마을공동체 모임 어제 아침 해가 뜨는 것을 찍었다. 해는 매일 아침마다 뜨지만 그 걸 볼 때마다 기분이 다르다. 해가 뜨는 모습과 해가 지는 모습, 그 시간을 좋아한다. 아침에 해가 뜨는 걸 보면 왠지 새로워지는 느낌이 든다. 마침, 사진을 찍을 때 새들이 날아와서 나무와 전깃줄에도 앉았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눈을 뜨고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때 행복하다. 겨울이여도 햇살이 있으면 기온이 낮아도 따뜻하다. 새 책이 욌습니다. 어제 새 책이 왔다. 11월말에 발간된 ‘재일 코리안 사전’이라는’ 책(일본어 아카시 쇼텐 발행)이다. 그 중 제가 쓴 ‘친목회’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친목회 재일조선・한국인들의 친목회는 크게 출신 도 단위와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