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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가마쿠라 산책 1 2015/03/12 가마쿠라 산책 1 오늘 동경은 맑고 기온도 낮지 않았지만, 바람이 쌩쌩 불어서 체감온도는 추웠다. 오랜만에 아는 사람과 만나기로 해서 가마쿠라에 다녀왔다. 가마쿠라 절에 있는 산소에 같이 갔다가 둘이 점심을 먹고 산책을 했다. 오래 알고 지내던 분이 돌아가셔서 아들이 가마쿠라에 있는 엔카쿠지라는 절에 산소를 쓴 것이다. 기타가마쿠라에 내리니까, 바로 그 앞에 절이 있었다. 오늘은 동일본대지진이 있었던 날이라, 절 입구에서는 후쿠시마산 야채 등을 팔고 있었다. 집에서는 날씨가 맑아서 추운 줄 몰랐지만, 산에 갈 것이라 옷을 따뜻하게 입었다. 밖에 나갔더니 바람이 세서 옷을 따뜻하게 입은 게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나가는 외출이라서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엔카쿠지라는 절은.. 더보기
가마쿠라에 성묘 오늘 동경은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였다. 오늘은 이전에 잘 알던 분이 돌아 가셔서 만 6년이 되는 날이라, 산소가 있는 절에서 기념하는 모임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제사를 매해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해가 있다. 올해는 7주기로, 아들이 올해 제를 올리겠다고 해서 이전에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모였다. 평소라면 2월 초순은 아주 추운 날씨인데 오늘은 포근하고 따뜻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가는 길도 운이 좋게 내가 탄 전철까지는 시간대로 갔는데 다음 전철부터 연착이 되었다. 나는 갈까 어쩔까 망설이다가, 바쁜 일도 끝났고, 이런 기회라도 없으면 이전부터 알던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갔다. 오늘 가서 보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활동에 같이 참여했던 볼런티어 그룹 유학생상담실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