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범죄

일본, 치한이 된 남자들 1 2018/01/03 치한이 된 남자들 1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나는 2018년이 시작되었다는 어제부터 오늘도 집밖에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지내고 있다. 연시라서 아무데도 갈 곳이 없다.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옷을 손빨래해서 말렸다. 그 외에는 책을 읽거나, 인터넷으로 신문을 읽고 TV를 보면서 지냈다. 일본은 '치한'이 많다. 그러나, '치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료는 부족했다. 근래 읽은 책중에 '치한'에 대한 전문서가 시사하는 점이 아주 많았다. 무엇보다, '치한'이 보통 상식적으로 이해하는 범위를 훨씬 넘어선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는 걸 알 수가 있었다. 이 책은 '치한' 행위라는 성범죄를 저질러서 체포된 사람들을 '재범방지 프로그램'으로 치료하는 입장에서 쓴 것으로.. 더보기
트라우마와 가해자 2014/06/04 트라우마와 가해자 오늘 동경은 어제에 이어 미친 듯이 확 뜨거워진 한여름 날씨가 되고 말았다. 오늘도 요동네 최고기온이 33도란다(정정, 35도였다고). 겨우, 고작 6월에 접어들었을 뿐인데, 7월 하순의 기온이라니… 어쩌라고… 그저께는 그래도 기온이 확 올랐다지만, 30도가 넘은 31도에 불과했다. 어쩌다가 기온이 확 오른 줄 알았다. 어제 오전에 집에서 일기예보를 검색했더니 30도라기에 그래도 지낼만 하다면서 있었더니, 30도 느낌이 아니다. 한여름에 하는 베란다에 물끼얻기를 했다. 몸이 축 늘어지는 게 절대로 30도가 아니었다. 그리고 시내에 외출을 해서 집에 돌아와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세상에 33도였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내 몸이 이상한 게 아니였어. 그런데, 아직 5월.. 더보기
성범죄가 너무 많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 흐리고 춥다가 오후에 들어서야 볕이 나기 시작했다. 요즘 며칠은 마치 겨울이 되돌아온 것 같이 흐리고 추운 날씨다. 일기예보를 보면 겨울과 같은 기온이다. 하지만, 지난주 따뜻했고 주위에 벚꽃이 피고 있다. 계절이 바뀌느라고 겨울 기운과 봄기운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것 같다. 오늘 아침에 페이스북에 실린 재미있는 기사를 보고 웃고 말았다. 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점을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느낄지는 전혀 모르겠다. '매거진 9'라는 진보매체에 실린 '스즈키 고' 씨의 기사 제목이 '왜설 사건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나는 일본에서 외국인 여성으로 살면서 범죄취급 받지 않는 '성범죄'가 일상적인 일본에서 남성인 저자가 보기에도 왜설(성범죄) 사건이 많은 것인가? 하면서 기사를 읽었.. 더보기
일본의 여혐과 가정폭력 오늘 동경은 어제 비가 많이 온 탓에 날씨가 맑았지만 습도가 아주 높아서 덥고 땀이 많은 이상한 날씨였다. 아침에 첫교시를 하고 이동하면서 머리를 잘랐다. 다음에 오후 강의를 했다. 오늘도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해설을 했다. 학생들은 일본사회가 얼마나 인종주의에 빠진 상태인지, 차별이 심한지도 잘 모른다. 근래 일본사회는 이런 상태가 보통이라서 그렇다. 예를 들어 고교무상화에서 조선학교가 빠진 것에 대해 거론을 하면서도 '차별'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LGBT에 대해서는 그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 갈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구분이 없다. 그러면서 여성에 대한 차별에 남학생들은 냉담하고 여학생은 분통이 터진다. 지난 번 수업에서 자료로 일본에서 DV(가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