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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일본의 성폭력 리스크 회피 2018/02/22 일본의 성폭력 리스크 회피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촉촉히 내리는 차분하게 추운 날씨였다. 요즘 관심을 가지고 읽는 책을 읽는 것과 뜨개질을 하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기온상으로는 아주 추운 날이지만 어제까지 맑고 따뜻해서 그런지 기온 보다 날씨는 따뜻한 느낌이다. 지금 한국에서는 #MeToo와 #WithYou의 태풍이 불고 있다. 요새 거론되고 있는 인물 외에도 다른 '성폭력' 범죄가 고발되고 있다. 주로 여성들이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드러내며 용기를 내고 있다. 오마이뉴스에는 남성이 지난날 문단의 선배들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성폭력' 피해자는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있다. 남성의 경우는 주로 남성에게 '소년'들이 '성폭력'의 피해를 입어왔다. '성폭.. 더보기
유학생 후배를 만났다 2018/09/16 유학생 후배를 만났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안개처럼 촉촉히 비가 오는 날씨였다. 오늘은 지난 주 나리타공항에서 만난 유학생 후배와 만나기로 한 날이다. 후배가 오늘 일을 쉬는 날이라고 한다. 후배에게 챙겨다 줄 것이 없어서 농가와 무인 야채 판매에 야채를 사러 다녔다. 어제 가늘고 긴 가지를 한 봉지 샀다. 오늘도 오전에 비가 오는데 야채를 사러 나갔다. 농가 마당에는 야채가 없었다. 야채 무인판매에 갔더니 다행히도 야채가 좀 있었다. 종류가 다른 가지 한 봉지에 피망을 두 봉지, 오쿠라 한 봉지, 박처럼 생긴 중국에서 잘 먹는 것 하나를 샀다. 집에 있는 두 종류 호박과 통조림도 하나씩 넣고, 마른 표고버섯, 쌈장도 한 병 챙겼다. 야채가 무거워서 여행용 가방에 넣었다. 가방은 처분.. 더보기
무력감에 빠진다 2018/06/17 무력감에 빠진다 오늘 동경은 추운 날씨였다. 어제도 추웠지만, 오늘은 한층 더 기온이 내려가서 최고기온이 18도였다. 어제부터 온 비가 아침에도 개이지 않았다. 오후에 비가 그쳤지만 지면이 마르지도 않고 기온도 올라가지 않았다. 15도였으니 겨울날씨의 최고기온인 것이다. 집이나 이불을 다 여름용으로 바꿔서 춥게 지내고 있다. 허리가 아파서 어젯밤에는 얍은 담요을 한 장 추가했더니 몸이 훨씬 편했다. 며칠 추운데 그냥 자서 허리가 아팠던 모양이다. 주말에는 밥을 하고 된장찌개를 끓여 쌈을 싸서 먹었다.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가끔 일본 사회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이해가 안 된다기보다 중요시하는 관점이 너무나 다를 때 내가 미쳤는지 당신들이 미쳤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 .. 더보기
헤이트스피치의 후폭풍 2015/06/08 헤이트 스피치의 후폭풍 오늘 동경은 서늘하게 흐린 날씨였다. 요새 날씨가 선선해서 지내기가 수월하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라, 아침을 먹고 도서관에 갔다. 가는 길 오는 길에 길가와 강가에서 오디열매를 살짝 따서 먹었다. 살짝이라는 것은 아주 조금씩 먹었다는 것이다. 길가에 떨어져서 구르는 매실은 몇 개 주워서 들고 왔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새로 들어온 책을 열두 권을 보고 빌린 책은 두 권이다. 한 권은 친구가 편집한 책이다. 읽어서 감상을 전해야 한다. 지난번 포스팅을 한 다음 이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주 전 금요일에 있었던 사건의 후폭풍과 매일처럼 작은 사건이 있었다. 이 주 전 금요일에 있었던 일이 나에게는 일본에서 대유행인 ‘헤이트 스피치’와 성추행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