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녀상

위안부 문제 합의와 이행의 ‘강제성’ 2016/08/31 위안부 문제 합의와 이행의 ‘강제성’ 오늘 동경은 비가 오다가 개이다가, 다시 비가 오다가 맑게 개인 아주 이상한 날씨다. 주말에도 계속 비가 왔다. 올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버섯이 나올 것 같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신간이 입하하는 날이라 도서관에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침에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밖에 나갈 엄두를 못 냈다. 아침을 먹고 좀 있으니까 비가 그쳐서 밖에 나가기로 했다.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답답해서 바깥에 나가려니 다시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나갔다. 우산을 쓰고 10분 정도 걸었더니 비가 그쳤다. 햇살이 강해졌다. 우산으로 쓰던 것이 양산이 되었다. 그런 걸 30분 사이에 반복 재생하는 날씨였다. 길을 걷는데, 바람이 뜨겁다가 차갑다가를 반복한다. 내.. 더보기
소녀상을 잊지 마세요 2015/12/31 소녀상을 잊지 마세요 오늘 동경은 맑지만 쌀쌀한 날씨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천천히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 아침으로 남아있던 햄과 달걀프라이를 했다. 그 위에 아보카도와 피클, 키위를 얹었다. 아침을 먹고 야채가 있는지 농가에 갔다. 마당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시는 데, 야채는 없었다. 일주일 이상을 쉬신다고 한다. 인사하고 달걀을 사러 갔다. 도중에 있는 야채 파는 곳도 문을 닫았다. 여기는 보름 이상 쉰다는 안내문이 걸렸다. 달걀집에 갔더니 마침 할머니가 계시다. 달걀을 사고 수다를 떨었다. 야채는 쉬어도 닭은 정월이고 그믐이고 달걀을 낳으니까… 그리고는 논문에 필요한 자료를 프린트하러 갔다. 쌀쌀한 날씨여도 좀 걸으면 땀이 난다. 어느 새 점심때가 지났다. 작은 고구마를 두.. 더보기
소녀상 전시 중지를 보면서 지금 일본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소녀상'이 위험하다. 어떤 수모를 당할지 모른다. 나는 '평화의 소녀상'이 나고야에서 전시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래도 혹시 '표현의 자유'에 관대한 '예술'분야다. 일본에서 가장 큰 국제예술제니까, 설마 함부로 하지 못하겠지. 기적을 바라는 것과 같은 심정의 실날처럼 가는 기대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과격한' 반응을 정부와 '극우'가 연계한 콜라보 작품, '행위예술'로 보여줬다. 일본의 아주 '감정적'인 대응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소박한 '소녀상'을 둘러싸 일본 정부와 현 정권의 실세를 장악한 '극우'가 허둥지둥 '치부'까지 드러내며 '소녀상' 전시를 중지 시켰다. 현재 일본이 어떤 상태인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아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