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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석범 선생님과의 대화 2012/05/27 김석범 선생님과의 대화 오늘 동경 날씨는 청명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햇살이 눈부시게 찬란했다고 할까, 마치 특수한 조명처럼 빛이 났습니다. 저는 읽을 책이 밀려서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 하던 것들을 하고 아침을 먹고 나서 책을 읽기 시작했지요. 진도가 별로 안나갑니다. 입이 출출해서 팝콘을 한 양푼 만들어서 먹으니 맛있게 금방 먹힙니다. 잠깐 고민을 하다가 두 번째 팝콘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너무 많더군요. 먹다가 남겼습니다. 책이 별로 안읽혀서 두 권만 읽었습니다. 저녁 산책을 나가기 싫었지만, 팝콘을 많이 먹어서 배가 이상합니다. 소화가 안된다고할까. 책을 도서관에 반납하러 길을 나섰지요. 걸어서 왕복 한 시간이 더 걸리거든요. 책을 반납하고 오는 길에.. 더보기
김석범 선생님 2012/05/26 김석범 선생님 오늘 동경은 오전이 아주 맑고 개인 좋은 날씨였다. 지금은 좀 흐려져있다. 창밖에서는 환경미화 작업을 하는 사람이 잔디를 깎아대는 기계소리가 시끄럽다. 오늘은 평소보다 좀 늦게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빨래를 하고 베개와 이불도 말렸다. 지난 주, 너무 추워서 겨울이불을 꺼내서 덮었다. 날씨도 3월 말 날씨에서 뒷날은 7월 날씨로 뛰어넘는다. 일기예보를 보고 기온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몸이 따라가질 못한다. 그래서 학생들도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한 아이도 많고, 수업에도 지장이 있다. 요즘 학생들 체력이 약하다. 학생들 중에는 체력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먹는 것도 시원치 못한 아이들이 꽤 있다. 체력이 없으면 사실 아무 것도 못한다. 모든 것의 기본은 건강한 체력이다. 지난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