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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호수

가미수와 2 2014/01/15 가미수와 2 오늘 동경은 흐리고 아주 추운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4도니까, 동경의 겨울 날씨로는 대단히 추운 날씨였다. 어제도 날씨가 추워서 아침에 출근할 때 장갑을 끼었는 데도 손끝이 시렸다. 느낌으로는 서울추위 만큼이나 추워서 잠시 혼란스러웠다. 여기는 어디까지나 동경인데, 서울추위였다는 것이다. 가미수와에 다녀온 이야기를 끝내야지.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니 친구는 벌써 노천탕에서 아침 해돋이를 보려고 먼저 나간 뒤였다. 나도 아침밥 먹을 시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온천으로 올라갔다. 온천에는 친구가 없었다. 그대신 수와 호수가 잘 보였다. 수와 호수는 멀리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수와 호수도 얼어있는 부분과 아직 얼지 않은 곳이 있었다. 그러나 어젯밤에 봤던 귀엽게 반짝이던 일.. 더보기
가미수와 1 2014/01/12 가미수와 1 오늘 동경은 맑고 포근한 날씨였다. 쉬는 날답게 늦잠을 잤다. 그리고 이불과 베개, 담요를 널고 요가를 했다. 빨래를 돌리고 목욕탕 청소와 집안 청소도 했다. 아점으로 떡국을 끓였다. 시금치를 많이 넣은 떡국이었다. 지금 일본은 월요일까지 연휴 중이다. 나는 원래 월요일에 강의를 안 나가니 휴일과 상관없이 집에서 일을 한다. 지난 수요일에 고베에서 친구가 왔다. 주말에 오는 줄 알았더니 출장이 앞당겨졌다면서 수요일에 왔다. 수요일은 비가 와서 역으로 마중을 가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자서 이튿날 아침에 나갔다. 친구는 오사카에 있는 큰 인쇄회사를 경영하는 사장님이다. 동경에 있는 거래처에 신년인사를 온 것이다. 근래는 동경쪽 일이 많아졌단다. 목요일 아침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