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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친구의 점심 초대 2013/12/03 친구의 점심 초대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날씨였다. 나는 어젯밤 늦게 자기 전에 목이 아파오며 감기가 오는 조짐이 보여서 감기약을 먹고 잤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가쁜하다. 감기도 오다가 도망을 간듯하다. 나는 청소를 하고 겨울준비에 들어가느라고 바빴다. 우선 아침에 침대에 깐 패드를 빼서 빨고 면담 요를 깔려고 준비했다. 이불과 담요와 베개를 말린다. 집안에 있는 각종 매트를 털고 햇빛에 말린다. 그러는 사이에 세탁기로 패드를 빨고 손빨래도 했다. 아침으로 어묵을 데워서 먹었다. 할 일이 많아서 앉을 시간이 없다. 커피를 타고 사과를 깎아서 놓고 일을 하며 왔다 갔다 하며 사과를 한쪽 먹고 커피를 마시며 일을 했다. 어제 사온 니트를 손질해서 빨고, 청소기를 돌린다. 걸레로.. 더보기
새순 새순동경생활 2013/02/14 23:10 huiya 오늘도 동경 날씨는 적당히 흐리면서 추운 겨울날씨였다. 창밖에서는 외벽공사를 하느라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머리위에서 드릴로 구멍을 뚷고 난리가 난리가 아니다. 어제까지는 앞쪽에 만 철장이 쳐지고 그물이 쳐져 있었는 데, 오늘 보니 뒷쪽에도 철장이 쳐지기 시작했다. 아마 내일이면 집이 앞과 뒤로 완전히 철장으로 둘러싸여 그물이 쳐질 신세다. 나는 영락없이 포획된 청색 코끼리이다. 이번 주는 학교가 입학시험 때문에 도서관도 문을 여는 시간이 짧아서 도망갈 데가 없다. 어떻게 이번 주를 지내고 다음주는 도서관으로 도망을 가야지. 지금 이 상황은 아주 재미있는 실험이다. 천천히 인간을 가두는 것 처럼, 철장을 세우고 그물을 친다. 서서히 우선 앞쪽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