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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담화

야스쿠니 2015-3 2015/08/17 야스쿠니 2015-3 참배하는 걸 보고 돌아서 나왔더니 노를 하는 무대에서 하얀 비둘기를 날렸다. 꽤 볼만 했는 데, 사진을 찍을 타이밍을 놓쳤다. 친구가 보고 말을 들었는 데, 하얀 비둘기를 통해서 영령들에게 원하는 말이 전해졌다고 했단다. 국회의원들이 온다는 곳도 지나갔다. 국회의원들이 오면 시간에 맞춰서 단체로 참배를 하러 들어가겠지.. 거기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도진들이 기다리고 있다. 일반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는 데, 국회의원이 도착했다. 박수를 치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기쁨에 넘쳐한다. 아까, 참배하는 곳에서 참배를 하던 사람들도 생기와 희열에 넘친 표정이었다. 나는 일본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생기와 희열에 넘친 표정을 본 적이 없었다. 지금 일본에서 생기에 넘친 걸 보는 일 .. 더보기
아베 담화 처~럼 2015/08/16 아베 담화 처~럼 오늘 동경은 좀 더웠지만, 연일 폭염이었을 때에 비하면 덜 더운 날이었다. 최고기온이 33도였다. 오늘도 8월 15일이라, 한국에서는 광복절, 일본에서는 종전이라고 하지만 패전 기념일이라서 야스쿠니에 다녀왔다. 그건 천천히 올리기로 하자. 어제 아베 담화가 오후 5시에 발표가 된다고 해서 기다렸다. 그래도 ‘혹시나’했더니, ‘역시나’ 명작 수준의 ‘작품’을 발표했다. 여러 뉴스에서 평하는 걸 보고, 아까 전문을 다시 찬찬히 읽었다. 읽어도 도통 이해가 안 되기로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과 쌍벽을 이룬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도 한번 듣고 전혀 못 알아들어서 두 번이나 들었다. 그리고는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고 이해하는 걸 포기했다. ‘작품’.. 더보기
아베 담화 처~럼 2015/08/16 아베 담화 처~럼 오늘 동경은 좀 더웠지만, 연일 폭염이었을 때에 비하면 덜 더운 날이었다. 최고기온이 33도였다. 오늘도 8월 15일이라, 한국에서는 광복절, 일본에서는 종전이라고 하지만 패전 기념일이라서 야스쿠니에 다녀왔다. 그건 천천히 올리기로 하자. 어제 아베 담화가 오후 5시에 발표가 된다고 해서 기다렸다. 그래도 ‘혹시나’했더니, ‘역시나’ 명작 수준의 ‘작품’을 발표했다. 여러 뉴스에서 평하는 걸 보고, 아까 전문을 다시 찬찬히 읽었다. 읽어도 도통 이해가 안 되기로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과 쌍벽을 이룬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도 한번 듣고 전혀 못 알아들어서 두 번이나 들었다. 그리고는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고 이해하는 걸 포기했다. ‘작품’.. 더보기
일본, 반성과 사죄 2015/08/12 반성과 사죄 오늘 동경은 아침에 흐렸다가, 낮에는 맑았었다. 오후가 되면서 다시 흐려졌다. 그래도 최고기온이 34도라는 만만치 않은 더위였다. 어제도 아침에 도서관에 가서 7시간을 집중해서 책을 몇 권 읽고 55시 반이 넘어서 도서관을 나왔다. 아침에 갈 때는 최고기온이 32도인 줄 알고 나갔다. 32 도면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인 것이다. 그런데 웬걸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이 너무 더워서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간 것 같았다. 집에 와서 확인했더니 34도였다고 한다. 오늘은 도서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 더울 것이 무서워서 집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 날씨가 흐린 것이다. 너무도 반가웠다. 그동안 맑게 개인 여름 날씨가 계속되어 뜨거웠기에 날씨가 흐린 것만으로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