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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법안

불온한 동경 2015/08/07 불온한 동경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8도로 폭염이다. 어제는 37도였다. 어제 아침에 인터넷으로 확인한 최고기온은 35도였다. 어제는 전날 밤늦게 아니 새벽까지 일을 해서 집에서 천천히 준비를 하다 보니 도서관에 가는 것이 좀 늦어졌다. 그래서 도서관을 향해서 가다가 공원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서 근황을 들었다. 식사초대를 받고 다시 걷다가 농가 마당에서 가지를 한 봉지 사서 감춰 놓고 편의점에 들렀다. 서류를 보내야 할 게 있어서… 일을 마치고 다시 도서관으로 가는 데, 아무래도 35도 더위가 아니다. 35도를 넘으면 1도 차가 커서 아주 확실히 차가 난다. 도서관에 갔더니 아는 사람이 있어서 수다를 좀 떨었다. 저녁 6시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데도 길은 여전히 뜨거웠다. 바람도.. 더보기
파리 테러, 절망적인 폭력 2015/11/15 파리 테러, 절망적인 폭력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리다. 그러나, 어제처럼 비가 오진 않아서 나중에 청소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겨울처럼 추운 날씨였다. 어제는 주말에 날씨도 추워서 집에 틀어박혀 지낸 하루였다. 집에서 컴퓨터를 켜놓고 뉴스를 검색하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뜨개질을 하며 지내는 휴일인 것이다. 한겨레 신문을 보니 파리 테러에 관한 뉴스 속보가 올라와 있었지만, 일부러 보지 않았다. 속보가 연달아 올라온다는 것은 중대한 뉴스임에 틀림이 없지만, 보고 싶지 않았다. 그저 평온한 주말의 하루를 보내면서 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리 테러 뉴스는 밤늦게, 침대에 들어가기 전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클릭해서 읽었다. 뉴스를 읽으면서 눈물이 .. 더보기
일본 대학생의 난민화 2015/10/17 학생들의 난민화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그다지 비가 오지 않았는 데, 조금 있으니까 비가 본격적으로 내렸다. 오늘은 겨울용 시트를 사러 갈 작정이었는 데 그만뒀다. 비가 오니 청소도 빨래도 못한다. 그냥 집에서 휴일처럼 보내기로 했다. 휴일처럼 보낸다는 것은 먹을 걸 잘 먹는 것이다. 아침으로 아프리칸 샐러드를 먹었다. 아프리칸 샐러드도 그냥 내가 부르는 것이다. 당근과 감자, 계란을 삶아서 소금과 후추에 레몬과 올리브유를 쳐서 먹는 것이다. 닭고기나 다른 야채를 같이 삶아도 된다. 아침부터 샐러드를 푸짐하게 먹고 어제 산 과자도 커피와 같이 먹었다.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감을 많이 사 왔다. 감이 많이 나오는 계절에는 많이 먹어둬야지.. 더보기
일본, 반성과 사죄 2015/08/12 반성과 사죄 오늘 동경은 아침에 흐렸다가, 낮에는 맑았었다. 오후가 되면서 다시 흐려졌다. 그래도 최고기온이 34도라는 만만치 않은 더위였다. 어제도 아침에 도서관에 가서 7시간을 집중해서 책을 몇 권 읽고 55시 반이 넘어서 도서관을 나왔다. 아침에 갈 때는 최고기온이 32도인 줄 알고 나갔다. 32 도면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인 것이다. 그런데 웬걸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이 너무 더워서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간 것 같았다. 집에 와서 확인했더니 34도였다고 한다. 오늘은 도서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 더울 것이 무서워서 집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 날씨가 흐린 것이다. 너무도 반가웠다. 그동안 맑게 개인 여름 날씨가 계속되어 뜨거웠기에 날씨가 흐린 것만으로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