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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풀장

인간승리?! 2016/08/20 인간승리?!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장대비가 내렸다. 낮이 되어 비가 그쳤다. 가끔 햇빛도 살짝 비쳤지만, 기본적으로는 비가 오며 먹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다. 비가 와서 기온이 내려간 것은 고마운 일이다. 비가 그쳤을 때 야채를 파는 곳에 다녀왔다. 혹시 참외가 있을 줄 알고 갔지만, 참외는 없었고 오이를 한 봉지 샀다. 오이를 고르고 있는데, 하필이면 그 좁은 곳에 아저씨가 들어와서 괜히 말을 건다. 보통은 그 좁은 곳에 사람이 있으면, 특히 여자면 들어오면 안 된다. 설사 들어와도 모르는 사람인데 너무 가깝게 접근해서 말을 거는 것도 실례다. 오늘은 옷도 여유로운 것을 입었는데, 왜 아저씨가 접근을 하느냐고? 짜증이 난다. 앞으로는 야채를 살 때도 조심해서 다녀야겠다. 요즘 전.. 더보기
폭염과 살아가기 2015/08/03 폭염과 살아가기 오늘도 동경은 뜨거웠다. 어제는 최고기온이 37도, 오늘은 36도였다고… 내일도 일기예보로는 35도란다. 아마, 더 올라가겠지. 폭염도 익숙해진다. 익숙해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아니, 익숙해지면 더 위험하다... 오늘은 일도 하고 새책이 오는 날이라, 도서관을 향했다. 도서관으로 가면서 우체국에 들러서 우편을 보내고 옆 가게에 들러서 재활용품도 봤다. 재활용품을 사면 그 돈을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친구를 위해서 블라우스를 사고 내가 쓸 만한 것도 있어서 사들고 도서관을 향했다. 집을 나가면서 선글라스에 밀짚모자를 쓰고 찬물병에 손수건, 부채도 들고 있어서 좀 이상한 사람 같은 행색이다. 우체국에서 지갑을 꺼내면서도 땀이 줄줄 난다. 그 게 부끄러워서 쓸데없는 변명.. 더보기
인간승리?! 2016/08/20 인간승리?!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장대비가 내렸다. 낮이 되어 비가 그쳤다. 가끔 햇빛도 살짝 비쳤지만, 기본적으로는 비가 오며 먹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다. 비가 와서 기온이 내려간 것은 고마운 일이다. 비가 그쳤을 때 야채를 파는 곳에 다녀왔다. 혹시 참외가 있을 줄 알고 갔지만, 참외는 없었고 오이를 한 봉지 샀다. 오이를 고르고 있는데, 하필이면 그 좁은 곳에 아저씨가 들어와서 괜히 말을 건다. 보통은 그 좁은 곳에 사람이 있으면, 특히 여자면 들어오면 안 된다. 설사 들어와도 모르는 사람인데 너무 가깝게 접근해서 말을 거는 것도 실례다. 오늘은 옷도 여유로운 것을 입었는데, 왜 아저씨가 접근을 하느냐고? 짜증이 난다. 앞으로는 야채를 살 때도 조심해서 다녀야겠다. 요즘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