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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반대! 2011/08/01 고향을 향한 넋두리 오늘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그래서 오전에 짐을 싸고 집 청소를 하고 여행을 간다. 여행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은 대충 했다.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될지 몰라 친구에게도 메일을 해야지. 이 블로그도 당분간은 쉴 것 같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마음에 걸려있던 것을 쓰고 가야지.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제주도 강정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것에 관해서 왜 나는 침묵을 하고 있는지, 참 복잡한 마음이다. 오키나와 나고에 가서 미군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보고 온 사람이기도 하다. 고향을 떠난 지 30년이 넘지만 제주도 사람이기도 하다. 내가 살던 동네도 개발인지 뭔지 원래 동네와 생업을 위해 공동 이용하던 광장 한가운데 공중화장실을 지었다. 동네 얼굴에다 화장실, 그것.. 더보기
여행준비 2011/07/17 여행준비 오랜만에,정말로 오랜만에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일을 빼고 여행을 하는 건 10년 만이다. 일이 아닌 여행을 마지막으로 한 게 2001년이였으니까, 그 전에는 혼자서 여행을 잘했다. 어쩌면 여행을 할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이 직업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나는 여행을 하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이다. 길면 석 달이다. 그 이상은 직업이 있어서 안된다. 그렇다고 여행을 위해서 살 정도로 여행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2001년에 혼자서 여행을 하면서 혼자서 여행을 한다는 게 외로운 거구나, 하고 느끼고 나서는 혼자서 여행을 하지 않았다. 여행을 하면서 절실히 외로워야 한다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그 후로 혼자서 여행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 나는 짧은 여행이.. 더보기
여행준비 2011/07/17 여행 준비 오랜만에, 정말로 일을 빼고 여행을 하는 건 10년 만이다. 일이 아닌 여행을 마지막으로 한 게 2001년이었으니까. 그 전에는 혼자서 여행을 잘했다. 어쩌면 여행할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이 직업을 택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나는 여행을 하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이다. 길면 석 달이다. 그 이상은 직업이 있어서 안된다. 그렇다고 여행을 위해서 살 정도로 여행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2001년에 혼자서 여행을 하면서 혼자서 여행을 한다는 게 외로운 거구나, 느끼고 나서는 혼자서 여행을 하지 않았다. 여행을 하면서 절실히 외로워야 한다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그 후로 혼자서 여행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 나는 짧은 여행이라도 아주 가까운 친구가 아니면 같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