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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논쟁

발광의 계절 2015/05/23 발광의 계절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덥지도 않은 날씨였다. 더워도 건조하면 지내기가 좋다. 오늘은 집에서 오랜만에 미친 듯이 뜨개질을 하며 지냈다. 작년 여름에 뜨개질한 것들 끝마무리를 했다. 내일은 사진을 찍어야지.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다가, 저녁이 되어 일찌감치 저녁밥을 먹고 산책 나가서 요즘 개발한 코스를 한 바퀴 돌고 왔다. 오늘 미친 듯이 뜨개질에 몰두해야 했던 것은 어제 사건의 후유증 때문이다. 어제는 금요일, 주말에는 피곤해진 날이라, 옷을 캐주얼하게 입고 싶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에 옷을 좀 편하게 입고 갔더니 지나친 관심을 받아 불쾌했던지라, 어제는 아주 재미없고 지루한 옷차림으로 학교에 갔다. 어제는 학교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낙천적인 .. 더보기
축제는 시작되었다 2018/02/08 축제는 시작되었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 맑게 개었다가 오후가 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저녁에 해질 무렵에는 다시 구름이 살짝 걷혔다. 오늘은 도서관이 쉬는 날이라, 집에서 쉬는 날로 정했다. 어제까지 채점을 끝내고 성적을 입력했다. 도서관에서 어제 채점을 끝냈더니 그동안 뒷목이 땡기고 등마저 딱딱해질 정도로 피곤했다. 채점을 끝나니 뒷목도 풀리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 공원에서 아는 아이들을 만났다. 두 살과 네 살짜리 남자 아이 둘과 그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서 한참 놀았다. 네 살짜리와 내가 좀 친하다. 그 아이는 나무 사이를 탐험하는 걸 좋아해서 나에게도 오라고 손짓을 한다. 나는 아줌마야, 거기에 들어 갈 수가 없다고! 그러면서 뛰고 가만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