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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다시 겨울로… 다시 겨울로…동경생활 2013/02/03 22:00 huiya 오늘 동경은 평년 기온으로 내려가서 다소 춥지만 맑은 날이였다. 어젯밤은 바람이 세게 불어와서 추워질 낌새가 보이기에 일찌감치 목욕을 하고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한시쯤에 잤다. 어젯밤 잠잘 무렵에 비가 주룩주룩 오는 소리가 나서 큰 비가 내린줄 알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왔던 흔적조차 없다. 어젯밤 내가 들었던 소리는 뭐지? 그리고, 침대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윗층에서 소란을 피우는지 형광등이 흔들렸다. 아무리 그래도 형광등이 흔들릴리는 없는 법, 지진일까봐 낌새가 이상해서 다른방에 가봤다. 꽃을 꽂은 글라스를 높은 데 올려논 게 엎어질까봐 걱정이 되서 갔더니 다른방은 형광등이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깨어보니 그건 윗층에서 소란을 피운게.. 더보기
은행나무 2018-1 오늘 동경은 기분좋게 맑은 날씨였습니다. 어젯밤에 주말 일기예보를 보고 오늘 할 일을 정했습니다. 맑은 날이 오늘 밖에 없다니까, 아침에 빨래를 두 번해서 널었습니다. 동시에 아침밥을 하고 된장국에 연어와 반건조 넙치도 굽고 연근도 볶아서 모처럼 푸짐한 아침밥을 먹었지요. 베란다도 청소하고 커피를 마시고 과일도 먹고 낮이 되기 전에 주변에 단풍이 든 곳을 사진 찍으러 나갔습니다. 아직 단풍은 일렀고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가 잎이 지고 있었습니다. 맑은 날씨에 노란 은행나무가 빛을 받고 자체가 빛을 발하며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어서 아주 멋있고 예쁘게 보였습니다. 제가 사는 주변에는 은행나무도 꽤 많아서 터줏대감에 주인공 격인 은행나무는 아직 파랗게 서 있습니다. 단풍도 터줏대감 은행나무가 노랗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