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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연어가 왔다 2016/12/19 연어가 왔다 오늘 동경은 아주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지난주는 토요일에 보강을 하느라고 피곤하게 보냈다. 일요일은 날씨가 좋아서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을 하면서 느긋하게 보냈다. 매트래스도 겨울용을 맨 위로 올렸다. 담요와 이불도 말리고 시트도 빨아서 갈아 그런지 어젯밤은 한 번도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잘 잤다. 요새 밤중에 깨서 화장실에 가느라, 잠을 설쳤다. 보통은 한 번 잠들면 죽은 듯이 꼼짝도 하지 않고잔다는데…… 잠을 설친 것은 어쩌면 추워서다. 모처럼 푹 자서 늦잠을 잤다. 귀찮아도 매트레스를 계절에 맞게 바꾸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늘은 아침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김치를 넣어서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구운 김에 싸서 먹었다. 아침을 든.. 더보기
금목서와 연어 2018/09/28 금목서와 연어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 도대체 며칠만에 맑은 날씨가 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요새 비가 많이 온다. 장마철 보다 비가 더 많이 온단다. 비도 오고 춥고 해서 기분도 우울하고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 콧물감기로 마스크를 하고 학생들이 콧구멍에 휴지를 쑤셔 넣고 콧물을 틀어 막고 있다. 수업중에 가끔 마스크를 벗고 휴지를 교환한다. 콧구멍 한 쪽만 막은 학생이 있나 하면 양 쪽 다 막은 학생도 있어서 좀 웃긴다. 본인들은 괴롭겠지만 보는 사람으로서는 웃기는 광경이다.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다시 태풍이 온다고 해서 긴장한 상태다. 끊임없는 자연재해에 사람들도 피로하고 사회 분위기도 어둡다. 일본은 은근히 자연재해가 많지만 근래에 들어서 자연재해 규모가 점점 더 커져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