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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

2017년, 새해 인사 2017/01/01 새해 인사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께 감사드리고, 2017년이 좋은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일본에서 남천의 빨강색 열매는 액운을 막아주고, 복을 이루게 한다네요. 그래서 정초에 꽃꽂이에 잘 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하장을 준비하면서 사진을 찍으러 가까운 산에 다녀왔습니다. 남천에도 종류가 많아서 정확히는 자신이 없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1월 1일 더보기
새해 첫날, 2013년 2013/01/03 새해 첫날 2013 새해 첫날인 어제와 오늘 동경 날씨는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덕분에 아주 평온한 기분으로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작년 마지막날 밤에 같은 단지에 사는 친구네 집에 가서 도시코시소바를 먹었다. 그리고 조금 일찍 밤 11시에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가까운 절을 찾아 나섰다. 밤하늘에 별이 많이 보인다. 친구가 오리온 좌를 가르쳐준다. 나는 별자리를 잘 모른다. 눈이 난시인지라 가르쳐줘도 헷갈린다. 달은 흔들려서 계란노른자가 터진 것처럼 보여도 한 개지만, 별은 다르다. 더군다나 달도 없이 어두운 밤에 별자리가 보여야 말이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절에 갔더니, 조용하다. 종소리는 여기가 아니다. 어디선가 장작불 타는 냄새가 난다. 사람이 모일 거라 장작불을 핀 것이라, .. 더보기
연말 대청소 2017/12/27 연말 대청소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좀 추웠다. 내가 사는 곳은 볕바른 곳이라서, 날씨가 개이면 아침 일찍부터 햇볕이 잘 들어서 따뜻하다. 아침에 눈을 뜨고 침대에 누운 채로 팔을 뻗어서 커튼을 열면 햇볕이 눈부시게 들어온다. 햇빛과 같이 따뜻한 온기도 들어온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상태라,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시계를 볼 필요가 없다. 밤에 늦게 자도 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도 된다.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어젯밤에 읽던 책을 다시 읽어도 된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이불 속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내용이 재미있어서 침대가 흔들릴 정도로 깔깔거리고 웃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일이 없었는데, 뒤늦게 소소한 즐거움을 알아 가는 것 같다. 어제 만두.. 더보기
새해 첫날 2013 새해 첫날 2013동경생활 2013/01/03 00:04 huiya 새해 첫날인 어제와 오늘 동경날씨는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덕분에 아주 평온한 기분으로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작년 마지막날 밤에 같은 단지에 사는 친구네 집에 가서 도시코시소바를 먹었다. 그리고 조금 일찍 밤11시에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가까운 절을 찾아 나섰다. 밤하늘에 별이 많이 보인다. 친구가 오리온좌를 가르쳐준다. 나는 별자리를 잘 모른다. 눈이 난시인지라 가르쳐줘도 헷갈린다. 달은 흔들려서 계란노른자가 터진 것처럼 보여도 한개지만, 별은 다르다. 보여야 말이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절에 갔더니, 조용하다. 여기가 아니다. 어디선가 장작불 타는 냄새가 난다. 사람이 모일거라 장작불을 핀것이라, 둘이서 냄새를 따라서 길을 떠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