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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눈과 벚꽃 2015/04/08 눈과 벚꽃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밖을 봤더니 눈이 온다. 아니, 지금이 언제야? 눈이 올리가 없어, 내가 드디어 미쳤나 헛것이 막 보여. 오늘은 개강에 첫 교시 수업이라, 학교에 가기 싫어 헛것이 보이는 줄 알았다. 아침에 못 일어날 줄 알고 알람을 7시에 맞췄는 데, 끄고 다시 자서 일어나고 보니 8시여서 황당했다. 개강날부터 지각하려고 이러나 싶었다. 학교 갈 준비를 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뭘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창밖에는 눈이 오고 있다. 믿을 수 없었지만, 아무리 봐도 눈이었다. 4월에 눈이라니… 내가 경험한 4월에 눈은 오래전 영국 런던이었다. 그 게 88년인가, 봄에 3개월간 혼자서 유럽을 배낭여행하고 서울에 들러서 동경으로 돌아오는 날이었다. 4월 10일.. 더보기
2016년 참의원 선거 2016/07/11 혹시나 역시나 오늘 동경은 맑고 기온도 좀 높아서 최고기온이 34도였다. 아침에 볼일이 있어서 일찌감치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갈 준비를 해서 가방을 메고 나갔다. 서류를 확인할 것이 있어서 시청에 들러야 했다. 작년 말에 배달이 되었던 마이넘버가 나에게는 배달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학교에서 서류가 필요하다고 독촉해서 오늘은 마음먹고 서류를 확인하러 갔다. 다시 배달해 달라고 부탁하고 도서관을 향했다. 햇살이 따가워서 돌아오는 길에 야채를 사러 들르는 것이 부담스럽다. 덜 더운 아침에 야채를 사러 갔더니 야채가 별로 없다. 마침 거기에 온 아줌마와 정보교환 차원으로 수다를 떨었다. 다른 좋은 농가도 자세히 알려준다. 그 농가는 단골이 많아서 아침 9시가 되면 물건이 없다네. 친구와 같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