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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친구

동네 단풍 1 2014/11/29 동네 단풍 1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축축한 날씨였다. 기온이 높아서 춥지는 않았지만, 습기가 많아 은근히 싸늘해지는 날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빨래를 해서 널었다. 아직 비가 그다지 오지 않을 때에 세탁기와 손빨래를 나눠서 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도 비가 온다니까. 빨래하기에는 오늘이 나은 것 같았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이 이상하다. 감기에 걸렸구나. 어쩐지 어제 열이 좀 있는 것 같더라니… 학생에게 옮아온 것 같다. 요새 감기 걸린 학생들이 많았다. 감기걸린 아이들이 수업 중에 입도 막지 않고 콜록거리면서 균을 퍼뜨리더니, 결국 나도 걸리고 말았네. 금요일에 미국 친구도 감기에 걸려서 휴강이었다. 금요일 아침에 호주친구가 다음 주에 온다고 연락이.. 더보기
옛 친구 2011/11/12 옛 친구 어제 동경 날씨는 아주 추웠다. 아침에 집을 나갈 때는 몰랐는데 밖에 나서고 보니 가랑비도 오고 추웠다. 평소에는 따뜻한 스카프를 하고 나가는데 어제는 별로 따뜻하지 않은 진달래색 큰 실크 스카프였다. 그 스카프를 펼쳐서 우산 대용으로 쓰고 학교에 갔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는 대학원생과 같이 전차에 타서 말을 하다 보니 12월 중순 날씨란다. 교실은 조금 전까지 냉방이였는데, 어제는 난방이 들어있었다. 근래는 사계절이 아니라 이계절로 축소 경향이다. 수요일에 출신대학에 강의를 갔다. 점심을 먹고 교내서점에서 잡지를 뒤적거리다가 도서관에 가는 중에 아는 직원을 만났다. 옛날 유학생이 왔었는데 내 근황을 물었다고 연락처를 알려줄 테니까 연락을 해보라는 것이다. 나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