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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야시

2019년 첫날 2 오늘 새해을 맞았다고 간 신사는 작은 신사였지만 있을 것은 다 있었다. 다음은 '아마자케'라는데 한자로는 '감주'라고 쓰여 있다. 오늘 마신 '아마자케'는 맛있었다. 지금까지 '아마자케'를 맛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처음이다. 오늘 간 작은 신사가 특이했던 점은 '오하야시'를 한다는 것이다. 신사 바로 옆에 작은 건물에 무대가 있고 시간이 되니 어린이가 기모노를 입고 탈을 쓰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 앞에는 더 작은 모형무대가 있어서 여기서도 손가락 인형으로 '오하야시'를 하고 있다. '오하야시'가 중반에 접어 들었을 때 신사 마당에 '시시마이'를 출 때 쓰는 '사자탈'이 등장한다. 어린아이를 '사자탈'이 물어서 액운을 물리치는 의식을 해준다. 내 옆에 앉은 아이도 머리를 물렸다. '오하야시' 후반.. 더보기
2019년 첫날 1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겨울날씨였다. 2019년 새해 첫날은 아는 이웃과 함께 신사에 가기로 했다. '하쓰모우데'라고 하는데 새해를 맞았다고 밤중에 새해가 되는 시간에 맞춰서 가까운 신사나, 평소에 가는 곳에 가서 새해맞이를 한다. 예전에는 여기에 NHK에서 하는 홍백노래대항을 보면서 '도시코시 소바'를 먹는다. '도시코시'는 '해를 넘는다'는 뜻에 '소바'는 메밀국수지만 꼭 메밀국수를 먹지는 않는다. 가벼운 면류를 먹는 집도 많다. 새해 첫날부터 3일정도는 '오세치'라는 명절에 먹는 음식을 먹는다. 요새는 '오세치'를 집에서 만들지 않고 주문하거나 마트에서 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새해 첫날에는 '오조니'라고 일본식 떡국을 먹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도 요새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를정도로 일본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