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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테러

구조적인 '이지메' 2016/10/15 구조적인 '이지메' 오늘 동경은 청명하게 맑은 날씨였다. 햇살은 그럭저럭 강렬했지만,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오늘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져 계절이 가을을 뛰어넘고 겨울을 느끼게 한다. 지난주까지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더니 어제오늘은 최고기온이 22도 정도다. 기후의 변화가 너무 급격해서 사람들이 적응을 못하고 있다. 어제 수업을 하는 데도 바깥은 햇살이 강해도 쌀쌀한데, 교실은 더웠다. 강의 중에 학생이 토하면서 화장실로 가기도 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두 번 세탁기를 돌리고, 여름 이불도 빨아서 널었다. 여름옷도 말려서 정리해서 넣었다. 무인판매에 가서 감도 사 왔다. 이불과 베개도 말리고 한 일이 많은 하루였다. 내일도 날씨가 맑으면 여름 신발을 말려서 정리하고 겨.. 더보기
일본에 '무관심'을 2016/10/11 일본에 '무관심'을 오늘 동경은 맑았지만,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춥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어제까지 연휴였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에도 비가 와서 연휴라고 외출을 할 날씨도 아니었다. 그래도 일요일에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되어 사진도 못 찍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비가 많이 와서 꽃도 별로 없지만, 계절은 바뀌어 간다. 주말은 가슴이 답답하고 아주 우울했다. 왜냐하면, 일본의 ‘혐한’과 ‘한국(조선)인 차별’이 복잡한 양상으로 극대화하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 ‘와사비 테러’가 있었다는 뉴스는 일본에서도 전해졌지만, 뉴스를 들은 친구는 스시집에서 ‘외국인에게 특별히 서비스’를 했다는데, 왜 사과를 하는지 영문을 몰랐다고 한다. 뉴스를 들어도.. 더보기
와사비 테러 2016/10/03 와사비 테러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잔뜩 안개가 낀 것 같이 흐렸다가 비가 오기를 거듭했다. 어제 쾌청하게 맑았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장마철 날씨로 돌아왔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읽은 책은 반납했다. 역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집중해서 짧은 시간에 많은 걸 할 수 있어서 좋다. 엽서도 두 장 썼다. 주소를 잊고 가서 주소는 못 썼다. 도서관을 나오니 비가 오고 있었다. 우산을 쓰고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에 무인판매에 들러 파를 사고 달걀도 샀다. 달걀집에 감이 있어서 두 개를 들고 왔다. 마지막 가까운 농가 마당에서 쑥갓나물을 샀다. 도서관에서 엽서에 부칠 우표를 사려고 우체국을 향했다. 우체국에 들러서 새로 나온 우표를 봤지만, 내가 사고 싶은 우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