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블루스

덕분에, 잘 먹고 있어요 -2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6도로 현재 맑은 날씨지만 오후가 되면 비가 온다고 한다. 나는 날씨가 맑다고 빨래를 하고 목욕탕 청소를 하고, 이불과 베개를 말리고 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 보니까, 땀을 막 흘리면서 잔 모양이다. 담요를 두 장 덮고 있어서 너무 더운 건지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장마철에 날씨가 추운 날도 있어서 겨울 이불을 완전히 정리하면 안 된다는 말도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요새도 최고기온이 20도가 안 되는 날도 있다. 다음 주에도 수요일이 최고기온 19도에 최저기온이 13도로 나온다. 이불을 정리해서 밤에 추울 경우도 있기에 정리하기가 애매한 시기다. 아까, 유튜브를 켰더니 '우리들의 블루스'에 관한 것이 뜬다. 19화를 보려다가 몰입해서 보고 울 것 같아서 그만 두기로 했다. 오..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4세대 B섬사람들-9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18도 밖에 안 되는 비가 오고 추운 날씨였다. 어제 늦은 오후에 산책을 나갔을 때 기온이 높지 않은데 후덥지근한 날씨가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 더니 역시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한 모양이다. 어젯밤부터 비가 크게 오더니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많이 왔다. 요새 주변에서 제초작업을 하는 기간이라,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제초작업을 한다. 비가 오는데 제초 작업하는 기계음과 잘라낸 풀을 모아 청소하는 기계음으로 창문을 닫아도 시끄러웠다. 나는 오늘처럼 비가 꽤 많이 오는 날에도 제초작업을 하는 것에 놀랐다. 오후 늦게 비가 거의 멎은 것 같은 틈을 타서 쓰레기 버리러 비닐우산을 쓰고 나갔는데 그래도 비가 꽤 많이 왔다. 그렇다면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느꼈을 때는 외출할 수가 없..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2세대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 24도였다. 오후 늦게 4시 가까이 되어 산책을 나갔을 때도 아직 덥다고 느낄 정도여서 낮에는 꽤 더웠다. 오늘도 밖에서 1시간 반 이상을 산책하고 놀다가 와서 저녁이 되어야 정신이 좀 든 느낌이다. 저녁을 먹고 주말에 방영했던 '우리들의 블루스'를 몰입해서 봤다. 나도 제주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 '찐한' 인간관계는 없는 것 같다. 같은 동네 사람들과는 거의 가족처럼 여기지만 그렇다고 관계가 '찐한' 것은 아니다. 오늘 소개하는 것은 도일 제주도인 '제2세대'다. 이 사람들이야 말로 제주도에서 태어나 일본에 와서 교육을 받고 성장해서 일제강점기 식민지 정책의 영향으로 '황국 소년'으로 성장했다. 자신들이 '일본인'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을 정도로 철저..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의 역사, 국가관 - 2 오늘 동경은 흐리고 최고기온이 21도였다. 오전에는 요새 올리고 있는 글을 옮기다가 점심을 먹고 작업을 계속했다. 이번 주에 항암치료를 가니까, 항암 치료하는 동안에도 계속 글을 올리고 싶어서 일을 미리 해둘 생각이다. 요즘 생활이 항암치료를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정작 항암치료를 할 수가 없으니 좀 갑갑하다.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할 수 있는 걸 우선해서 한다. 요새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베개를 보면 놀랄 정도로 머리가 빠졌다. 아침에 머리를 많이 털어서 빠질 머리가 빠지도 록하는데 머리가 한도 끝도 없이 빠진다. 이러다가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서 머리가 빠지는 게 그렇게 싫지는 않은데 머리가 많이 빠지니 집이 아주 지저분해진다. 검은 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