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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야스쿠니 2018-4 2018/08/15 야스쿠니 2018-4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배하는 곳에 가려고 걸어간다.. 참배하는 곳에 가지만 참배할 것은 아니라서 줄 서지 않고 옆을 지나간다. 참배하는 곳이 눈에 보이는 곳에 왔더니 묵념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고 있어서 나도 매너상 가만히 묵념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묵념이 끝나고 국가제창을 할 때는 사람들이 움직여서 나도 이동을 했다. 참배하는 곳을 당겨서 찍고 옆에는 우익들이 일장기과 욱일기에 깃발을 들고 있다. 올해 야스쿠니에서 보면 일장기와 욱일기 지참이 드레스코드인가 느낄 정도로 스탠더드가 된 느낌이다. 티셔츠 소매에도 살짝쿵 욱일기를 박은 사람도 있었다. 사실, 일본에서 보면 욱일기에 대해서 별다른 감각이 없.. 더보기
야스쿠니 2018-2 2018/08/15 야스쿠니 2018-2 오늘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린다. 조금 더 올라갔더니 옹기종기 모여서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앞에는 군복코스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군복코스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놀이 삼아서 하는 것처럼 보인다. 국기와 욱일기를 걸어 놓고 제단을 차리고 위령한다면서 아이도 아니고 장난처럼 군복코스플레이에 군가를 부른다는 것은 위령을 하는 영혼에게 실례가 아닐까? 내 눈에는 장난처럼 보여도 그들은 아주 진지한 것인지 모른다. 아니야, 실례가 된다는 것은 좁은 내 생각일 뿐, 군복도 코스플레이니까, 적당히 이렇게 진지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인지도 몰라.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자! 내가 정말로 여기서 헷갈리고 말았다... 더보기
야스쿠니 2016-1 2016/08/15 야스쿠니 2016-1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0도로 흐리며 선선한 날씨였다. 아침부터 잔뜩 흐려서 비라도 올 줄 알았다. 친구와 9시에 집 앞에서 만나 같이 야스쿠니에 다녀왔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덥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다. 친구와 구단시타 역에서 내려 야스쿠니를 향해 갔다. 야스쿠니를 향해서 가는 길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여러 단체에서 자신들의 주장이나 활동을 선전하는 자료를 배부한다. 자신들의 주장에 찬동하는 사람에게는 서명을 부탁하는 곳도 있다. 사람들이 많아서 받은 자료를 한눈으로 훑으며 앞으로 나간다. 한눈으로 훑기만 해도 내가 보기에는 ‘황당한’ 주장들이다. 야스쿠니에 들어갔더니, 예년에 비해 경계가 삼엄했다. 우익들이 모여서 연설을 하던 곳에 경비를 하는 경찰이 섰다. .. 더보기
아베 정권이 주는 '희망' 2018/10/06 아베 정권이 주는 '희망' 오늘 아침에 흐렸다가 낮부터 맑게 갰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목요일에 연장하던지 반납을 해야 했다. 오늘 아침 도서관이 열리자 마자 반납을 하면 어제 반납한 것이 된다. 하루 연체하는 것은 연체가 되지 않는다. 아침에 습도가 높아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났다. 책을 한 권만 반납하면 되는 줄 알고 읽을 책까지 두 권을 가지고 도서관에 갔다. 시간이 없어서 아침도 대충 빵을 하나 먹고 커피를 마시고 서둘러서 나갔다. 아침에 나갈 때는 날씨가 맑아질 줄 몰랐다. 반납은 도서관 밖에 놓인 반납함에 넣는다. 시간에 여유가 있게 도착해서 바깥에 앉아서 쉬었다. 땀을 좀 식히고 도서관에 들어 갔다. 직원에게 확인했더니 연체가 안된다고 한다. 연체가 되면 연체한 날만큼 .. 더보기
야스쿠니 2019-2 야스쿠니 신사를 들어가는 순으로 사진을 올린다. 도리이가 보이고 오무라 마스지로의 동상을 지난다. 항상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치 신적인 존재처럼 위에 서 있다. 다음은 각종 극우단체가 부스에 있다. 작년에는 '일본회의'가 눈에 띄게 팥색 깃발을 세웠는데 올해도 있겠지만, 멀리서 보면 눈에 띄지 않는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 주의하는데 나는 이미 찍고 난 다음이었다. 다음은 전몰자 추도집회를 하는 것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진을 찍지 못하게 막는 사람들도 아주 촘촘히 많아서 경비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일본에서 극우보다 무서운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극우들이 두려운 것은 무엇일까? 매해 보는 것이지만, 구 일본군 군복 코스프레도 볼 수 있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더보기
야스쿠니 2018-4 2018/08/15 야스쿠니 2018-4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배하는 곳에 가려고 걸어간다. 참배하는 곳에 가지만 참배할 것은 아니라서 줄 서지 않고 옆을 지나간다. 참배하는 곳이 눈에 보이는 곳에 왔더니 묵념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고 있어서 나도 매너상 가만히 묵념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묵념이 끝나고 국가제창을 할 때는 사람들이 움직여서 나도 이동을 했다. 참배하는 곳을 당겨서 찍고 옆에는 우익들이 일장기과 욱일기에 깃발을 들고 있다. 올해 야스쿠니에서 보면 일장기와 욱일기 지참이 드레스코드인가 느낄 정도로 스탠더드가 된 느낌이다. 티셔츠 소매에도 살짝쿵 욱일기를 박은 사람도 있었다. 사실, 일본에서 보면 욱일기에 대해서 별다른 감각이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