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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뿌듯한 하루 2016/03/20 뿌듯한 하루 오늘 캔버라는 맑은 날씨였다. 날씨가 갑자기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너무 쌀쌀하다 못해 추워졌다. 그래서 낮에는 햇볕이 고맙게 느껴지는 계절로 변해간다. 조금 전에 동경과 기온을 비교했더니, 비슷하다. 괜시리 더 춥게 느껴진다. 어제와 오늘은 캔버라에서 지내는 마지막 주말이라, 소중한 시간이다. 어제는 아침에 도보로 갈 수 있는 미첼 파머즈 마켓에 다녀왔다. 이번에 와서는 한 번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과일이나 야채를 살 수 있는 곳에 못 가서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갔다. 남은 날이 얼마 없어서 뭘 살 수도 없지만,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좀 샀다. 돌아오면서 사과를 먹었더니, 확실히 압도적으로 맛있다. 슈퍼에서 파는 것은 겉모양은 번지르르 하지만, 맛이 없었다. 역시.. 더보기
동네에서 런치를 2018/01/31 동네에서 런치를 오늘 날씨는 아까 썼으니까, 생략한다. 요즘 아는 사람이 와서 같이 지내서 어제는 동네에서 가장 아니면 두 번째로 전망이 좋은 레스토랑에 런치를 먹으러 갔다. 런치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레스토랑이 평일 낮 하루에 세 시간 반 밖에 영업을 하지 않아서 가지 못 했다. 런치는 세 시간이다. 거기에는 직접 생산하는 야채와 다른 것을 파는 가게도 병행하고 있다. 일찌감치 가게를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갔다. 런치를 시키고 빵을 골라서 토스터에 넣고 뎁힌다. 야채는 옆에 있는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다양한 것을 많이 쓴다. 어제는 날씨도 따뜻했지만 레스토랑이 전면 통유리라서 햇볕이 들어와 시간이 지나니 너무 더울 정도로 따뜻했다. 천정도 높다. 손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