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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4세대 B섬사람들 -5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6도로 아침부터 맑았다. 강한 햇살에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오후 늦게 산책할 때는 그늘을 걸으면 시원하고 햇볕이 나는 곳은 여전히 따가웠다. 오늘은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 예약이 있는 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점심으로 미숫가루를 타서 작은 보온병에 넣고 준비해서 길을 나섰다. 병원에 도착했더니 8시 15분 전이다. 아직 병원이 일을 시작하기 전이라서 번호표를 받고 번호에 맞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려야 한다. 13번을 가지고 보니 13번 자리에 이미 다른 사람이 앉았다. 그래서 13번이라고 했더니 그런 건 상관이 없다고 자기는 11번이라고 한다. 번호표에 맞게 앉으라고 좌석을 지정했으니까,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11번에 가서 앉았다. 제멋대로 앉은 사람과 .. 더보기
제주도의 난민, 조선 말기 2018/07/03 제주도의 난민, 조선 말기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 뜨거운 날씨였다. 저녁에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내려가서 참 다행이다. 같은 기온이라도 바람이 없으면 덥다. 어젯밤에 잠을 자다가 모기에 물려서 잠을 깨고 말았다. 모기가 싫어한다는 방향제 포장을 뜯어서 설치했다. 모기향도 피우고 다시 잠을 잤는데 쉽게 잠들지 못해 수면부족 상태로 일주일을 시작했다. 몸이 찌뿌둥한데 날씨는 너무 더워서 정신이 없었다. 제주도 문화에 대한 소개를 하겠다. 내가 박사논문에서 처음 도입한 것이 제주도 고유의 문화로 '해인 문화'라는 측면이다. "해인은 어로, 교역, 해적 등을 주된 생업으로 하기 때문에 이동은 그들의 활동을 실행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해인이 활동하는 공간은 넓고 이문화.. 더보기